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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상 어렵게 하는 '공황장애', 담적병 확인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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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19-05-22 09:57:29 | 조회수 | 19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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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렵게 하는 '공황장애', 담적병 확인 필요 만성 위장병 환자일수록 공황장애 앓기 쉬워 이연희 기자 │ 승인 2019.05.22. 09:57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갑작스럽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밀려오는 불안감, 공포감에 따른 발작이 특징적이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장 박동이 빠르게 증가해 심하게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기도 한다. 발작 이후에는 비슷한 상황에서 또 다시 발작이 일어날까 두려워져 평상시에도 불안감이 지속되는 ‘예기불안’ 상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대인기피증 및 사회공포증이 동반될 수 있다. 문제는 상기 증상에도 정밀 검사 상 아무런 원인이 발견되지 않으며, 약물을 복용해도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하게는 약물 부작용으로 집중력 저하, 성 기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더불어 발병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우울증이나 알코올 및 약물 남용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강남 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공황장애로 약물 복용과 상담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잘 호전되지 않는다면 담적병에 의한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모든 병의 원인을 ‘담적’이라는 위장에 굳어진 독소 덩어리에 의해 발생한다고 본다. 여기서 ‘담’이란 안 좋은 식습관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위장 운동력이 약해지다가 충분히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위장에 쌓이고 부패하면서 형성된 독소 물질이다. 이는 위장의 환경 및 운동력을 악화시키다가 만성 소화불량, 역류 증상과 같은 각종 소화 장애를 유발한다. 담적에 의한 증상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과 림프를 통해 신체의 가장 약한 곳에 퍼지고, 단단히 굳어져 다양한 전신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심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라면 위와 장의 담 독소가 심장 근육과 혈관에 끼면서 굳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의 수축, 이완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심장 박동에 문제가 일어나 심장이 쿵쿵거리며 빨리 뛰는 느낌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교감 신경을 자극해 불안함, 빈맥, 숨참, 식은땀, 가슴부위 통증,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은 공항발작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허 원장은 “담적병에 의해 위장과 심장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은 위장과 심장에 낀 담 독소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교감 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통해 개선시킬 수 있다.”며, “담 독소 제거에 효과적인 발효 한약과 굳어진 위장의 운동성을 활발히 하는 아로마, 소적, 약침, 약뜸 등의 다양한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좋다.”고 조언했다. 다만, 치료 기간 및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및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공황장애는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충분히 완치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제 때 진단 및 치료하지 못해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피로, 불면증, 우울감 등의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공황장애 증상이 의심되면 되도록 조기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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