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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기 치료 중요한 대상포진, 골든타임 지나쳤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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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서희 | ||
작성일 | 2019-06-04 15:56:41 | 조회수 | 18857 |
내용 |
초기 치료 중요한 대상포진, 골든타임 지나쳤다면 박서희 기자 │ 승인 2019.06.04. 15:56
최근 더웠다 쌀쌀해지는 등 날씨 변화가 잦아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나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어 다양한 면역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그 중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암 만큼이나 무서운 질환이므로 주의해야 하며, 미리 증상을 알아두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어릴 적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 그 중 척추 신경 내에 숨어있다가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수면부족, 기온차, 환경오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체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신경에 손상을 주면서 찌릿한 통증과 남의 살 같은 이상 감각 등을 유발하며, 동시에 피부에 발진 및 수포를 일으킨다.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층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전 연령대에 걸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초기 증상으로 감기 몸살과 비슷하게 두통, 몸살, 오한 및 발열이 있어 병을 가볍게 여기고 제 때 치료할 시기를 놓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극심한 통증으로 이름이 잘 알려져 있으나, 초기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 피곤함, 권태감, 두통, 구역, 가려움증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점점 수포가 무리를 지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발생 며칠 전부터 주변이 가렵고,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신경절을 손상시키며 각종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신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대상포진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수포는 가슴, 옆구리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얼굴과 목, 엉덩이 쪽으로도 많이 발생한다. 수포는 주로 2~3주 내에 자연 치유가 되어 흉터가 탈락한다. 그러나 수포 발생 후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경우, 피부 병변이 치유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이행될 수 있다. 이 때는 초기 대상포진보다도 극심한 증상이 나타나 환자는 옷이나 머리카락이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워낙 심한 탓에 환자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지속되는 통증으로 인한 우울감, 수면장애, 식욕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대상포진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의학에서는 이를 위해 피부 수포 발생 후 72시간 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치료를 권한다. 그러나 만일 해당 시기가 지났다면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저하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광혜병원 지상원 원장은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면역 세포를 강화하는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키고,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통증을 참기 힘들다면 면역 강화 치료와 함께 추가적인 통증 조절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통증 부위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여 바이러스의 작용을 억제하는 치료부터 주사 및 전기 자극을 통해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시술은 환자의 나이 및 통증 양상, 강도, 기간 등을 고려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효과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 면역력이 약했던 사람은 면역 강화를 위한 보조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등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과로 등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도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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