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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와 장 환경 개선시키는 담적병 치료…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에 효과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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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19-06-11 09:23:26 | 조회수 | 18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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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장 환경 개선시키는 담적병 치료…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에 효과적 이연희 기자 │ 승인 2019.06.11. 09:23
현대인들은 학업, 업무, 인간관계 등으로 압박감,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문제를 많이 겪는다. 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으로, 그 중에서도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한 음주와 같은 안 좋은 식습관으로 풀어내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면 딱히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급격한 복통과 함께 설사나 변비가 따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현대인에게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위장병 중 하나이다. 만성적으로 복통과 더부룩함, 속 불편함이 지속되면서 개인에 따라 설사 혹은 변비가 동반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배에 가스가 차서 풍선처럼 빵빵해지거나, 이로 인해 트림이나 방귀가 자주 나오기도 한다. 속이 불편해 수차례 배변을 해도 잔변감이 남으며, 자극적인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에 의해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증상이 재발하기 쉽다. 문제는 대부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잔변감 외에는 배변 후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여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질환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은 오랜 기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가지고 있게 되는데,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의 질환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앓게 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 피로감이 따를 수 있어 조기에 검사 및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치료를 위해 간혹 대장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아봐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신경성 혹은 스트레스성 외에는 별다른 소견이 없다 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잠시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복용하기만 할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게 된다. 이에 대해 위담한방병원 노기환 원장은 “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정밀 검사에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위와 장에 굳어진 담 독소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담 독소를 급식, 폭식, 과식, 식후에 바로 눕는 습관, 야식, 독성 음식의 잦은 섭취 등 안 좋은 식습관에 의해 위장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음식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형성되는 물질로 설명한다. 이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근육층에 굳어져 위장의 운동력을 약화시킨다. 이로 인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위장병이 발생하기 쉽다. 이렇듯 담 독소가 위와 장에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통틀어 ‘담적병’이라 한다. 담 독소가 위장에 굳어지면서 기능 및 운동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정밀 검사로도 확인이 어렵다. 따라서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담 독소에 의해 장이 굳어지면서 기능이 둔화된 것을 의심할 수 있다. 노 원장은 “이러한 경우 장 외벽에 굳어진 담 독소를 제거하는 발효한약과 굳어진 장을 풀어주는 아로마, 소적, 약침 치료 등 다양한 한방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며 “담 독소가 제거되면 위장의 기능 및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위장의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운동성이 활성화되어 그간 앓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재발하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적용해야 그에 맞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맞지 않는 치료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점 주의해야 한다. 안 좋은 식습관에 의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인 만큼, 치료와 함께 식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더해지면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평소 먹었을 때 자극이 되었던 음식을 파악한 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를 먹을 때는 채소와 함께 먹도록 하며, 카페인이나 술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산책과 조깅 등으로 장 운동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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