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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유리
  • 23-10-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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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야식과 폭식, 담적병을 유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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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잦은 야식과 폭식, 담적병을 유발할 수 있어...
작성자 안유리
작성일 2023-10-17 14:48:28 조회수 2884
내용

잦은 야식과 폭식, 담적병을 유발할 수 있어...

안유리 기자   승인  2023.10.17. 14:48

    


 

위담한방병원 노현민 원장

 

제법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주말이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바쁜 평일을 보내고 떠나는 주말 여행길에선 평소 먹던 양보다 많은 음식들을 먹기 마련인데, 이렇듯 갑작스러운 과식이나 폭식 등의 행동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소화불량이 반복되면 점차 그 빈도가 늘어나고 두통, 구역감, 잦은 트림 등의 증상이 함께 보여질 수 있는데 이는 담적병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

    

담적병은 폭식, 과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 혹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원활한 소화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다. 제대로 된 소화활동이 이뤄지지 못하면, 위장에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음식물은 결국 부패하게 되는데, 이때 담독소라는 병리물질을 만들어낸다. 담독소는 위장 외벽에 쌓여 위장을 굳게 만드는데, 이는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위담한방병원 노현민 원장은 담독소는 혈액이나 림프 등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위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심장, 어깨, , 심지어는 머리까지 체내 어디에든 쌓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소화불량과 함께 두통을 발생시키는데, 위장에 쌓인 담독소는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이런 담독소가 퍼져나가 어깨나 목에 쌓이면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담적병은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는 위장 내부가 아닌 위장 외부 근육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서양의학을 한의학의 경리학설과 접목시켜 EAV검사를 고안해냈다. 해당 검사는 위장 외부 근육층의 담독소 뿐만 아니라 전신으로 퍼져나간 담독소의 위치나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담적병의 치료는 담독소를 제거함으로 이뤄진다. 담독소가 위치한 위장 외부 근육층에는 일반적인 약물이 효과를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특수하게 고안된 미생물을 사용해 발효처리한 천역 한약을 처방해 담독소를 배출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한 열과 진동으로 아로마 오일을 도포하는 아로마 치료법을 통해 담독소를 녹여내고 굳은 위장을 풀어주는 치료 등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효과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한다.

    

담적병은 치료를 마친 후 본인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줌으로 위장의 건강을 증진 시켜야 담적병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가 끝나자마자 먹고 싶던 음식을 무분별하게 먹거나, 원래의 안 좋았던 식습관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유념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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