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
[조네트워크 컨설팅]
제목 | 척추관협착증, 수술이 두렵다면 비수술 '추간공확장술' 고려해봐야 | ||
---|---|---|---|
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3-10-19 19:59:50 | 조회수 | 2964 |
내용 |
척추관협착증, 수술이 두렵다면 비수술 '추간공확장술' 고려해봐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3.10.19. 10:59
강남구에 거주 중인 65세 이 모씨는 최근들어 걷다가 허리가 뻣뻣하고 당기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단순한 허리 통증이라 생각했으나 허리에서 시작한 통증은 다리, 발바닥까지 내려가며 괴로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자 유 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진단 결과 ‘척추관협착증’을 진단 받았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 척수 등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해주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면 척추관을 타고 흐르던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때 하체와 연결된 신경이 함께 압박되면서 다리 저림이나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협착증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이는 심한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하체는 심한 통증과 함께 마비, 저림 증상을 보이며 장시간 걷는 행동이 어려워져 일정 시간 걸으면 멈춰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태가 된다. 만약 협착증 발생 초기, 혹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협착증이라면 도수치료나 약물치료, 운동을 통한 허리 근력 강화 등의 보존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진행해도 효과가 없거나, 이미 하체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등 중증 협착증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수술을 받기 전에 추간공 확장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추간공 확장술은 부분마취로 진행되며, 특수 도구를 통해 단시간 시행되는 시술이다. 이는 추간공확장술을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시술 도구가 들어갈 최소한의 부위만을 절개해 옆구리 쪽으로 삽입하며 진행되는 방식이다. 추간공 주변에 노화와 노폐물로 인해 불필요하게 두꺼워진 황색인대를 긁어내 추간공 내부 공간을 확보하는데, 시술 시간이 짧아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회복 기간 역시 빠르기에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추간공 내부 공간을 확보한 뒤엔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제거하고 차후 염증 재발을 예방한다.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추간공확장술에 대해 “전신마취가 아닌 시술에 필요한 최소 부위만을 마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15분 정도면 끝나는 시술법이다. 때문에 전신마취가 어려운 고령의 환자분들이나 수술이 두려워 허리 질환을 방치하고 있던 환자들에게 특히 추간공 확장술을 추천한다. 또한 시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며 시술 도구가 들어갈 공간만 절개하면 되기 때문에 흉터 역시 거의 없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의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시술의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