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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잦은 가슴통증, 심장질환이 아니라 역류성식도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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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3-09-07 11:59:49 | 조회수 | 3075 |
내용 |
잦은 가슴통증, 심장질환이 아니라 역류성식도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3.09.07. 11:59
위담한방병원 이상현 원장
김씨(50세, 남)는 얼마전부터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으로 숨쉬기가 어려워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런데 두달 전부터는 목부터 가슴까지 화끈거리면서 소화도 잘 되지 않았다. 이에 겁이난 김씨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역류성식도염을 진단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일시적으로 나아질 뿐 증상은 계속되었다.
식도는 심장과 가까워 김씨와 같이 심장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심장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진행해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혹여 심장질환이 아니라 안심할 수 있겠지만 역류성식도염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는 가슴통증 외에도 속쓰림, 목 이물감, 마른기침 등이 동반되는데 만약 계속 방치할 경우 식도협착이나 식도 궤양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를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역류성식도염 원인을 위장에 쌓인 독소가 문제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위와 장에 독소가 쌓이면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를 지연시킨다. 이때 소화 못한 음식찌꺼기가 부패되어 위장 내 가스가 생성되는데, 부패가스가 위로 올라가면서 식도 괄약근을 자극하고 식도가 조이는 힘을 약화시킨다. 하부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장에 있던 음식물과 위산이 함께 역류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식도가 손상되어 가슴통증, 속 쓰림, 목 이물감 등이 유발한다. 위담한방병원 이상현 원장은 “역류현상이 지속될 경우 독소를 배출하고 위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개인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으로 위장 점막 조직을 활성화하여 점막을 보호하고 위장 근육을 강화하면 소화운동을 촉진시켜 역류현상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방온열요법인 아로마 치료는 위장관을 따뜻하게 마사지하여 위장의 저하된 운동성을 회복하고 독소를 녹여 역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단, 치료효과나 기간은 개인마다 상이할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쉬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급식, 폭식, 과식 등을 자제하고 튀긴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고 찌거나 삶는 조리법이 좋다. 또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빨리 먹지 않도록 하며 음주와 흡연은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식사 후 2-3시간은 눕지 말고 충분한 소화시간을 갖는 것이 역류 방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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