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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스턴트 음식 자주 섭취하면 담적병 초래할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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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민지 | ||
작성일 | 2023-09-12 10:06:14 | 조회수 | 3052 |
내용 |
인스턴트 음식 자주 섭취하면 담적병 초래할수도... 구민지 기자 │ 승인 2023.09.12. 10:06
강씨(50살,남)는 최근 바쁜 업무 탓에 식사할 겨를도 없었다. 급하게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나 빵,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챙겼다. 그러다보니 얼마 전부터 소화가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체한 느낌이 계속 들어 소화제를 먹으며 버텼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특별한 원인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렇게 강씨와 같이 소화불량, 가슴답답한 증상이 있지만 검사 상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증상은 있는데 위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한의학에서는 그 원인을 담적병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은 위장 안에 소화되지 못한 음식 찌꺼기가 부패하여 형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 점막에 쌓여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담 독소가 위와 장에 축적되면 딱딱하게 굳어져 위장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C씨와 같이 평소 안 좋은 식습관에서 비롯되는데 과식, 급식, 폭식 등 좋지 못한 식습관은 위장 내 부패한 독소를 만들고, 위장을 손상시켜 소화 기능을 악화시킨다. 약해진 위장은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을 다 소화시키지 못해 가슴답답, 명치통증, 체한느낌 등 각종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이뿐만 아니라 담적은 전신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독소는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온 몸에 퍼져 돌아다니며 각종 전신문제를 유발한다. 담 독소가 약한 부위에 쌓이면 두통, 만성피로, 심근경색, 간경화, 자궁질환, 치매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담적병 치료는 담적 상태를 관찰 후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위장 위부에 쌓이는 담적은 위장 내부를 확인하는 일반적인 위내시경 검사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서양의학의 생물학적 이론과 한의학적 경락 이론이 접목된 EAV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다. EAV는 몸에 해롭지 않은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 위와 장에 축적된 담적 상태와 독소 정도, 그리고 근육의 운동 강도와 혈액순환상태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검사기기이다. 검사를 통해 담적이 확인되면 여러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 장애를 개선하려면 위장에 쌓인 담적을 제거하고 위장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특수 미생물로 처리된 한약으로 위장 내 열을 발생시켜 담 독소를 녹여 배출시키는 발효한약과 해독 기능이 강한 한약재로 복부마사지하여 위, 소장, 대장 부위의 뭉친 담적을 녹여주는 소적치료를 병행하면 담적병을 치료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전통한방치료법인 약침과 약뜸을 통해 치료 기간 단축 및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상기 치료법은 환자 개인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상이하거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끝으로 담적병은 치료만큼이나 치료 후에도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빠르고 급하게 먹는 습관, 많이 먹는 습관 등을 교정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더불어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소화운동을 촉진하여 담적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강남위담한방병원 나병조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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