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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거리 이동 발목 잡는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 고려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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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민지 | ||
작성일 | 2023-09-21 09:32:51 | 조회수 | 2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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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동 발목 잡는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 고려해야 구민지 기자 │ 승인 2023.09.21. 09:32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직장인 A 씨(32세)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근심이 깊어졌다.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 이동을 허리가 견디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마저도 차가 밀리면 반나절은 꼬박 허리를 펴지 못하고 도로 위에 갇혀있어야 하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A 씨와 같은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장거리 이동은 치명적이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 보면 허리로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앉은 상태에서는 서 있을 때보다 척추로 가해지는 압력이 1.4배 증가한다. 따라서 장시간 동안 운전을 하거나 좌석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척추 압력이 커져 허리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빠져나오면서 발생한다. 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나 외부 충격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찢어지거나 눌리게 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킨다. 오래 앉아있거나 허리를 많이 사용해 척추에 무리가 가해진 경우 발병할 위험이 높다. 주 증상은 허리통증과 다리가 저리고 아픈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 요통 없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저린 하지방사통만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눌린 신경에 따라 좌, 우측 중 한쪽 다리로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고 허리를 굽히거나 비트는 등의 동작을 할 때 통증 강도가 커진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침상 안정이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신경 주사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상당 부분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발목의 힘이 현저히 떨어진 경우, 협착이 동반된 경우라면 여러 가지 비수술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 그중에서 추간공확장술은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주위에 항염증성 약물을 주입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퇴화된 인대를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서울 광혜병원 박 경우 대표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은 이미 노화되고 딱딱해진 인대를 제거하여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넓히는 비수술 치료다. 밀려나온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을 줄이고 염증 물질을 박리하기 때문에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간공확장술은 시술시간이 15분 내외로 비교적 짧고 최소 절제로 흉터가 적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개인마다 디스크 탈출 정도와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밀 진단을 통해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과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허리는 곧게 펴는 것이 좋다. 또한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허리로 가해지는 부담을 풀어준다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 서울광혜병원 박 경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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