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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암 유발하는 장상피화생, 위벽 보호하는 치료고려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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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3-12-21 16:30:53 | 조회수 | 2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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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유발하는 장상피화생, 위벽 보호하는 치료고려해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3.12.21. 16:30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불규칙한 식사를 하고, 잦은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와중에 위장 건강을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위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염증으로 위장 점막이 얇아지면서 혈관까지 자세히 관찰되는 만성위축성위염을 불러오게 된다. 상태가 더 심해지면 위장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었다가 회복하기를 반복하며 장 점막이 변하게 되는 장상피화생이 발생하게 된다. 장상피화생은 소화불량이나 복통, 속쓰림 등과 같이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발생되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장상피화생을 방치하면 위장 점막이 흡수 구조로 변하며 나쁜 독성 물질도 같이 흡수되어 위에 덩어리 조직이 발생하고, 조직이 커지면서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위염 증상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않고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장상피화생의 원인을 담적병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이란 위장이 약하거나 과식, 폭식, 급식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 점막 조직에 쌓여 굳어진 상태를 뜻한다. 담 독소로 인해 굳어진 위장은 점차 기능을 잃게 되며 위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가 혈관 및 림프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그로 인해 소화불량과 역류성식도염, 과민대장증후군 등의 위장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 동맥경화 등의 전신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담적병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담적병 검사는 위와 장 외벽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EAV(경락공릉진단기)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EAV는 내시경에 보이지 않는 위장의 문제를 찾아낼 수 있는 진단기기다. 위장 외벽의 담 독소 정도를 관찰하며 근육의 혈액순환 상태나 운동 강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위산이나 효소 분비의 기능과 강약 상태를 파악하여 위와 장 외벽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이외에 위장의 무력 상태를 관찰하는 복부진단검사와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를 진행한다. 담적병에 의한 장상피화생의 치료는 위장 외벽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발효 처리한 생약 처방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담 독소를 분해하고 위장 근육을 강화하여 소화운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간정화요법을 통하여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각종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치료가 진행된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개인 담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담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며 적당량의 음식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삶고 구운 조리법을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섭취하며 하루 3번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30분 이상의 식사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위장 운동을 활발히 하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담적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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