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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상피화생 증상, 담적병을 의심해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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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민지 | ||
작성일 | 2023-11-22 14:02:20 | 조회수 | 2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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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피화생 증상, 담적병을 의심해봐야... 구민지 기자 │ 승인 2023.11.22. 14:02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와 함께 잘못된 식습관이 형성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속 쓰림 같은 위염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위염은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불규칙한 식습관에 의해 급성 형태로 잘 발생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며칠간 음식만 조심해도 쉽게 회복된다. 그러나 문제는 위염이 자주 발생할 때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위염을 앓다가 낫기를 자주 반복하면, 위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아무리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만성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만성 위염 중에서도 만성 위축성위염과 조직 변성이 발생하는 단계인 장상피화생은 위암 발생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장상피화생이란 위 점막 조직이 장 점막의 형태로 바뀌는 것을 뜻한다. 초기에는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메스꺼움 등과 같이 가벼운 소화불량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상피화생을 방치할 경우 위장 점막이 흡수 구조로 변하며 나쁜 독성 물질도 같이 흡수되어 위에 덩어리 조직이 발생하고, 조직이 커지면서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위염 증상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않고 검사 후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장상피화생의 원인을 담적병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담적이란 위장이 약하거나 과식, 폭식, 급식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 점막 조직에 쌓여 굳어진 상태를 뜻한다. 담적이 만성화되면 위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막이 얇아지거나 조직변성이 생기면서 만성 위축성 위염 혹은 장상피화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담적병에 의한 장상피화생의 치료는 위장 외벽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발효 처리한 생약 처방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담 독소를 분해하고 위장 근육을 강화하여 소화운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로마, 소적치료의 한방온열요법을 통하여 양 에너지 공급으로 담적을 녹이고 장의 독소 배출을 활성화 시킨다. 또한 간정화요법을 통하여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각종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치료가 진행된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개인 담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담적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평소 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을 하거나 급하게 먹는 습관을 피하고, 잠을 자기 2~3시간 전에는 가급적이면 음식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술이나 담배,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도 담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도움말: 위담한방병원 노기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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