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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상피화생 방치하면, 위암으로 돌아온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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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3-06-15 10:02:28 | 조회수 | 3477 |
내용 |
장상피화생 방치하면, 위암으로 돌아온다고? 유재선 기자 │ 승인 2023.06.15. 10:02
서울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최씨(42세, 여)는 새벽까지 가게를 운영하며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대충 끼니를 때우거나, 마감 후에 남은 치킨과 맥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잦았다. 처음엔 좋아하는 치킨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얼마 안가 최씨는 속쓰림, 소화불량 등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전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자 겁이 난 최씨는 내과를 방문했고, 내시경 검사 결과 장상피화생을 진단받았다. 위 점막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발생하여, 꾸준한 자극을 받은 점막은 점차 얇아지게 된다. 이런 증상을 위축성 위염이라 하는데, 이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위 점막의 구조가 장과 유사한 형태로 변하는데 이를 장상피화생이라 한다. 위 점막은 소화 활동에 필요한 강한 산성 물질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은 소화가 아닌 흡수를 위한 기관으로 위 점막 만큼 단단한 구조를 지니지 않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두 기관의 구조가 변한다면 위는 강한 산성 물질에 대응하지 못하며 지속적인 손상을 입을 뿐만 아니라 위암 발병률을 약 10배 상승된다. 장상피화생은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으로 위장의 전반적인 능력이 떨어지면서, 상습적으로 위장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런 현상이 만성화되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등의 이유 또한 장상피화생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본다. 한의학에서의 장상피화생의 원인은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에 의해 발생한다는 의견과 유사하다. 그러나 한의학은 식습관 그 자체가 아닌 잘못된 식습관이 유발하는 ‘담독소’라는 병리 물질에 의한 담적병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구위담한의원 박재상 원장은 “담독소는 불규칙한 식사습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소화능력이 저하되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더러운 물질이다. 이런 담독소는 위장 외벽에 쌓이고 굳으며 덩어리를 이루는데, 장상피화생 또한 내시경 촬영을 통해 관찰해보면 동그란 덩어리 모양을 띈다. 이런 특성을 미루어 보아 위장 외벽에 담독소가 쌓이는 담적병과 장상피화생은 동류의 질환일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박 원장은 “두 질환이 동류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담적병을 치료하는 담적 치료법을 통해 장상피화생을 치료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라며 담적치료를 통한 장상피화생의 치유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담적치료 요법은 특수 미생물을 통해 발효처리한 한약을 환자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는 발효한약 요법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 치료법은 신체 전반에 낀 담독소를 제거해 혈액순환과 위장 점막 조직 정상화를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천연 성분만을 사용해 부작용의 위험을 줄인 간정화 요법도 있다. 이는 담독소를 제거해 정상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외에도 따듯한 성질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마사지를 통해 위장의 저하된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치료법도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법은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효과가 상이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 후에 진행해야한다. 끝으로 담적병과 장상피화생 모두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때문에 건강한 위장을 위해서는 평소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과식, 빠르게 먹는 습관 등을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등의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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