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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슴 뻐근함, 만성피로..."담적 증후군 의심해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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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민지 | ||
작성일 | 2023-04-17 11:00:04 | 조회수 | 3591 |
내용 |
가슴 뻐근함, 만성피로...'담적 증후군 의심해봐야' 구민지 기자 │ 승인 2023.04.17. 11:00
장기간 낫지 않는 뻐근함과 만성 피로는 직장인에겐 숙명과도 같은 증상이다. 그러나 만성 피로감과 흔히들 ‘담에 걸렸다’ 표현하는 뻐근함이 지속된다면 담적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담적 증후군은 위장 외벽에 굳은 담독소라는 병리물질이 유발하는 증후군이다. 여러 이유로 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원활한 소화 활동을 못하게 되고,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은 외장 외벽에 쌓이게 된다. 이때 쌓인 음식물이 부패하며 담독소를 생성하고 이것이 굳으며 담적 증후군을 유발한다. 담독소란, 질병이 아닌 하나의 병리물질, 즉 병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이런 담독소는 쌓인 부위를 경직시키고, 발생 부위인 위장 외벽에만 굳어있는 것이 아니라 혈액과 림프 등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다. 예를 들어 혈류를 타고 흐르다 어깨 근육에 굳으면 어깨의 뻐근함을, 등 근육에 굳으면 등의 뻐근함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머리나 목 근육이 굳으면 두통을, 심장 근육에 굳으면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담적 증후군은 위장 내부가 아닌 외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MRI 등의 일반 검진으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대해 위담한방병원 노현민 원장은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위장 외벽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EAV를 통해 진단 받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담적 증후군의 치료는 담독소를 없애고, 위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집중한 치료이다. 발효한약 등의 약물 요법으로 담독소를 분해하고, 아로마, 소적 치료 같은 온열 치료를 통해 경직된 위장을 풀어줌으로 위장의 운동성을 활성화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방법은 환자 개인의 체질에 따라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노 원장은 “담적 증후군이 위험한 이유는 온 몸으로 퍼지는 담독소 때문”이라면서 “이런 담적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는 등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