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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대상포진, 면역 치료로 신경통 완화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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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증 대상포진, 면역 치료로 신경통 완화 가능해
작성자 박서희
작성일 2019-10-18 09:46:22 조회수 19241
내용

중증 대상포진, 면역 치료로 신경통 완화 가능해 

박서희 기자 │ 승인 2019.10.18. 09:46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과로, 피로,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고생하는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여 전 연령층에 걸쳐 주의해야할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해까지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대상포진으로 요앙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은 2014년 64만 명에서 작년해 72만 명으로 약 8만 명 증가했다.

어릴 때 피부나 호흡기, 소화기 등으로 유입된 바이러스가 수두 반응을 일으킨 뒤,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수두에 걸린 적이 없다면 대상포진이 아닌 수두로 나타나지만, 수두 발생 후 잠복기를 거쳐 면역력이 저하될 때면 언제든지 대상포진으로 발생할 수 있다. 즉, 과거에 수두에 걸린 적이 있으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있다면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쉽다.

겉보기에는 피부병처럼 수포가 오돌도돌 올라와 단순한 질환으로 오인하고 조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해당 부위가 따끔거리면서 이상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손상시키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신경질환으로, 초기에는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있다가 점차 알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만일 대상포진 발생 후 4주 이상 방치하면 만성적인 대상포진 신경통에 이르기 쉽다. 증상의 초기 단계를 넘으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면서 초기 통증에 비해 심각한 신경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결국 쉽게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고령, 면역 억제제 복용,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혹은 대상포진의 초기 통증이 심했거나 피부 발진 부위가 넓을 경우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존 의학계에서는 대상포진이 발생한지 72시간, 즉 3일 이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및 만성 대상포진 통증을 경험하기 쉽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박 원장은 “환자의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고농축면역제로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작용을 억제시키고, 생체 전류를 통해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물리요법을 시행하면 4주 이상 방치된 대상포진도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이며, 효과 및 기간 역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다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면역력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평상시 충분한 수면 및 휴식, 규칙적인 생활, 운동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대상포진 고위험군인 50세 이상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대상포진은 발생 초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및 합병증의 이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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