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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겨울철 심해지는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척추관협착증’ 의심할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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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지 | ||
작성일 | 2018-11-25 16:17:14 | 조회수 | 12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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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척추관협착증' 의심할 수 있어 김윤지 기자 │ 승인 2018.11.25. 16:17
추운 날씨에는 유독 허리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 이는 기온이 떨어지면 신체의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기 때문이다. 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기존의 척추질환 환자들의 통증은 더욱 두드러진다. 그 중에서도 허리와 다리로 통증과 저림이 나타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기 쉬운 노인성 질환이다.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을 구성하고 있는 뼈가 가시처럼 자라나며 인대가 두꺼워진다. 그리고 후관절 돌기와 추궁에 변형이 오고 디스크가 부풀어 제자리에서 벗어난다. 이에 따라 척추관과 추간공이 좁아지고 염증이 생겨 그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한다. 운동량이 많은 허리 부분에 주로 발생하며, 극심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을 일으킨다.
허리 통증이 발생하지만 이보다는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이 더 두드러진다. 수면 중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저리고 당기는 증상으로 보행장애를 일으킨다. 이와 같은 하지 통증은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쉽지만 몇 가지 차이점을 통해서 구분할 수 있다.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수직으로 올릴 때,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허리디스크다. 이에 반해 협착증은 다리를 올리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으며 디스크와 반대로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있다. 심한 경우 감각소실 및 마비,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노화로 변성이 생긴 협착증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초기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초기 협착증은 약물이나 주사와 같은 간단한 시술을 적용해볼 수 있다. 하지만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통증 정도가 심하다면 비수술 치료,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추간공 내 두꺼워진 인대를 제거하여 염증을 해소하는 치료다. 옆구리로 삽입한 확장 키트를 통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확보, 부어있는 신경을 개선하여 신경 통증 및 증상을 완화한다. 부분마취로 진행돼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15분 정도의 짧은 시술시간으로 고령 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다분절 협착증 환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경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위에 정확한 치료가 필요한 만큼 높은 기술력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춥다고 몸을 움츠리기만 한다면 몸이 경직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척추에 자극이 적은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쉽게 허리가 아프지 않도록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동시에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