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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와 스트레스로 급증하는 대상포진,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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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로와 스트레스로 급증하는 대상포진, 예방법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18-11-30 12:18:45 조회수 12472
내용
과로와 스트레스로 급증하는 대상포진, 예방법
이연희기자 │ 승인 2018.11.30. 12:18


과로와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몸이 약해지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쉽다.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이제는 나이를 불문하고 전체적으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성인이 되면서 재활성화되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수포와 통증이 나타나며, 몸 한쪽으로만 나타나는 띠 모양의 물집이 특징이다.

대상포진은 다른 피부 질환과 혼동할 수 있지만 발진 전 전구증상을 통해 구분해볼 수 있다. 두근거리는듯한 박동성 통증부터 번개가 치거나 욱신거리는 성질의 통증이 간헐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통증 양상은 개인차를 보이며, 가벼운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통증 대신 두통이나 열, 감기, 권태감,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지 2~3일, 길게는 일주일 뒤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볼 수 있다.
 
흔히 피부로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그 위로 물집이 잡힌다. 규칙 없이 온몸에 나타나는 단순포진과 달리 물집은 띠를 이루며 나타나 모양새만 보고도 대상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홍반성 반점이 단기간 내에 생긴 다음 수포를 형성한다. 수포는 3~4일 정도 지속되다가 농포를 형성하고 터지게 되면서 딱지가 생긴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흉이 지거나 색소가 침착되는 경우도 있다. 이 중에서 피부 병변 범위가 넓거나 개수가 많고 계속 재발된다면 중증도로 봐야 한다. 이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될 수 있어 집중 치료 및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급성기를 지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될 경우 통증은 만성화된다. 잠을 자거나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심한 경우 수년에 걸쳐 나타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합병증 중 가장 흔한 형태로 통증과 더불어 온 냉각 감각이 저하될 수 있다. 또 스치듯 닿는 정도의 작은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의 이질통이 동반되어 수면장애에 시달리기도 한다. 주로 고령이거나 항암치료,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발생하기 쉽다. 이외에도 합병증으로 두통, 뇌염, 발작 및 편마비, 척수염, 감각이상, 눈 합병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치료는 피부로 병변이 나타난 경우, 3일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면역보조제를 통해 저하된 면역기능을 끌어올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이행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 환자에 따라서 진통제나 항우울제 등을 사용해볼 수 있다. 이미 어느 정도 통증이 나타난 경우라면 추가적인 시술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다. 치료는 통증 부위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재생치료부터 전극을 통해 통증 신호를 변경하는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 중에서 환자의 나이 및 통증 양상, 강도, 기간 등을 고려하여 적용해볼 수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스트레스나 과로로 몸이 지쳐있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이나 과음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다. 50세 이상이라면 예방접종을 미리 받는 것을 권장하며, 관리가 힘든 경우라면 보조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집이 터지고 흐르는 액을 통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발진이 나타난 상태라면,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 광혜병원 지상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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