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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겨울철 심해지는 허리통증과 다리통증,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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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지 | ||
작성일 | 2018-12-11 14:57:51 | 조회수 | 12854 |
내용 |
겨울철 심해지는 허리통증과 다리통증,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김윤지기자 │ 승인 2018.12.11. 14:57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 달에는 유독 척추질환 환자들의 고통이 더 심해지게 된다.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면 신체의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어, 허리 주변의 인대나 근육을 더 경직시키기 때문이다. 이렇게 겨울에 유난히 통증이 심해지는 여러 가지 척추질환 중에서 척추관협착증을 예로 들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더 취약한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협착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여러 원인으로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 및 디스크, 인대 등의 구조물이 서서히 변성되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좁아지게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통증이 발생하지만, 주로 다리 부위로 통증이 더 두드러진다. 신경 압박이 심해지면 엉덩이부터 허벅지, 발가락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걷다가 쉬기를 반복하게 되며, 다리 양 쪽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환자가 통증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감각손실 및 마비,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온도에 따라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거나 흐린 날씨에는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나 근육의 긴장은 물론 뻣뻣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로 인해 신경 조직을 더 압박시켜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퇴행성 변화를 더 가속화시킨다. 척추관협착증은 치료시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초기 협착증은 약물이나 주사와 같은 간단한 시술을 적용해볼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게 되면 비수술 치료인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시술의 목적은 추간공을 통해 유발물질을 밖으로 배출하고,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데 있다. 또 꼬리뼈 대신에 옆구리 쪽으로 추간공에 접근하여, 특수 키트를 추간공 근처에 위치시킨 뒤 인대를 조심스럽게 긁어 추간공을 뚫는다. 이 상태에서 약물을 추가적으로 주입한다. 이를 통해,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자율 신경 기능을 회복하여 저리고 시린 증상을 개선하게 된다. 추간공확장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의 압박을 풀어 통증의 해소와 염증을 줄여 통증을 해결한다. 퇴화로 인해 변성된 인대와 디스크를 제거해 척추관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하고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비수술 치료로 부분마취 후 시술을 진행하여 환자의 심리적 부담이 적다. 조직손상과 흉터가 적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시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만성질환자, 고령 환자에게도 유효시행이 가능하다.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원장은 “척추 질환은 개인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며, “신경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위이므로 기술력이 높은 의료진을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를 선택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날씨가 춥다고 몸을 움츠리게 되면 척추가 경직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무리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운동은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행동을 자제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척추 근력을 강화시켜주도록 한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