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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상생활 위협하는 역류성식도염, 한의학적 치료 접근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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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용 | ||
작성일 | 2022-12-15 10:06:24 | 조회수 | 4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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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위협하는 역류성식도염, 한의학적 치료 접근은? 이순용 기자 │ 승인 2022.12.15. 10:06
직장인 A씨(남, 33세)는 출근 후 정신없이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최소 3시간 동안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끼니를 거르거나 컵라면 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일이 빈번했다. 이런 생활을 10여 년간 지속하다 보니 속이 쓰리고, 역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A씨는 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역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업무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해졌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역류성식도염’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부분에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는데 이는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식도와 위장의 중간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역류를 막지 못해 위장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목이물감, 속쓰림, 구역질,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복합적으로 동반한다. A씨와 같이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고 약을 장시간 복용해도 별다른 호전이 없이 재발한다면 한의학에서는 위장의 운동성 문제에 원인을 두고 있다.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음주 등에 의해 위장 근육층이 굳어지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된다.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압력이 높아지는데, 이 때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역류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충주위담통합병원 박종형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이 계속 재발된다면 위장의 운동성을 비롯한 위장의 기능 전반을 되살릴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위장의 운동성을 진단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EAV검사를 통해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관찰할 수 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EAV는 전류신호를 이용하는 검사기로서 위장 외벽의 상태를 관찰해 위장 외벽의 면역시스템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굳어진 위장의 근육조직을 풀어내는 치료를 진행한다. 한약요법을 통해 전반적인 소화운동을 촉진시키고 위장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며, 소적치료를 통해 해독기능이 강한 성분의 한약재를 도포하여 명치의 체기를 풀어주도록 한다. 다만, 이러한 치료방법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나 치료기간 또한 상이할 수 있다.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개선도 증상 완화를 위해 필요하다. 과식이나 폭식, 야식 섭취 등을 멀리해야 하고 제 시간에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식도나 위장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의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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