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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선
  • 22-12-21 15:10
  • 4,284

만성 두통,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치료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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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성 두통,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치료받아야
작성자 유재선
작성일 2022-12-21 15:10:01 조회수 4284
내용

만성 두통,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치료받아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2.12.21. 15:10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

 

직장인 박씨는 잦은 두통에 시달려 늘 두통약을 달고 살았다. 주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흔하게 겪는 게 두통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해 박씨 또한 특별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통 주기는 더 잦아지고, 최근에는 소화불량 증상이 겹치면서 병원을 방문하여 각종 검사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애만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박씨의 경우는 두통의 초기 치료를 놓친 탓에 만성화가 되어버린 것으로 원인을 찾지 못해 두통약에만 의존하다 보면 증상만 일시적으로 완화될 뿐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치매나 뇌경색 같은 중증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현대의학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과도한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 뇌신경의 지나친 긴장 및 수축으로 보고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위장 내에 쌓인 독소로 보고 있다.

    

위장 내 독소는 폭식, 야식 등 잘못된 식습관과 기능이 약해진 위장으로 인해 섭취한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위와 장에 쌓여 부패하면서 만들어진다. 위장 내 독소는 장기를 굳게 만들고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 신체의 제일 약한 곳부터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머리로 가는 혈류의 흐름을 막거나 방해해 목과 어깨의 통증과 더불어 심한 두통을 유발시킨다.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은 위장 내 독소는 일반 내시경이나 CT, MRI 등으로는 발견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위장 외벽의 손상과 굳어진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복부진단, 설진, 맥진 등 한의학적 검사와 더불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EAV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AV는 전류신호를 이용하는 검사기로서 위와 장 외벽의 상태를 무난히 관찰해 위장 외벽의 면역시스템까지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최 원장은 위 장내 독소로 인한 두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뇌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함께 전신에 퍼진 장내 독소를 없애주는 치료가 동시에 필요하다.”면서 장내 독소로 인해 굳어진 장기를 풀어주는 아로마 치료와 소적치료 등의 한방온열요법을 병행하면 두통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환자의 상태,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 효과는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은 반드시 필요하다.

    

위장 내 독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 시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한데,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야식, 폭식, 과식 등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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