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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의 장점 도입한 ‘레이저 라섹’ 수술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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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식의 장점 도입한 ‘레이저 라섹’ 수술 고려해야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19-10-31 11:16:16 조회수 17857
내용

라식의 장점 도입한 ‘레이저 라섹’ 수술 고려해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19.10.31. 11:16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첨단기기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주 사용 연령층인 20~30대 뿐만 아니라, 고령층부터 미취학 아동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소아기부터 전자 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찍이 시력이 떨어져 안경이나 렌즈를 수 년에서 수십 년까지 끼고 살아야하는 불편함을 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시력 교정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때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시력 교정술에는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이 있다.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지만, 두 수술법은 엄연히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식은 시력 교정의 안정성 및 결과의 예측도가 높은 수술로서, 각막 두께가 충분하고 고도 근시가 아닌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통증의 거의 없고, 시력 회복이 빨라 보통 다음날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수술 후 안구건조증, 빛 번짐과 같은 부작용을 호소할 수 있다.

반면 라섹은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나 고도 근시인 경우에도 가능하다. 특히 그간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사람이나 선천적으로 각막이 얇아 라식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였다면 라섹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라식에 비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고 통증이 심한 경우가 다수 있어 기피하는 시력 교정 중 하나이다.

고도 근시이거나 각막 두께로 라섹을 권유 받았지만, 통증 및 회복 기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레이저 라섹’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기존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를 직접 칼로 절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최근 레이저로 각막과 수정체를 정확하게 절개하는 기술이 도입되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통증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다만, 환자마다 적합한 수술 방법이 다를 수 있어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사전에 야간 빛 번짐, 수술 후 통증, 각막 혼탁, 세균감염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수술로 시력이 개선된 후, 유지하기 위한 관리는 필수적이다. 수술 후 일정 기간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고, 눈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에 자극을 주는 자외선, 청색광 등을 차단해야 한다. 수술 후 스마트폰, 컴퓨터, TV와 같은 전자기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만일 청소년기에 시력 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직 성장기가 끝나지 않아 시력 저하가 계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20세가 지난 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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