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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리디스크, 악화되기 전 비수술치료로 개선 가능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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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서희 | ||
작성일 | 2019-11-01 10:56:25 | 조회수 | 17819 |
내용 |
허리디스크, 악화되기 전 비수술치료로 개선 가능해 박서희 기자 │ 승인 2019.11.01. 10:56 직장인 김모씨(38세)는 가을을 맞아 동기들과 함께 등산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크게 넘어졌다. 이후부터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단순히 넘어져서 생긴 근육통으로 여기고 진통제로 버텼다. 그러나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다리까지 저리기 시작해 병원을 방문한 결과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며, 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한다. 탈출한 디스크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통증 및 신경이상 증세를 유발한다. 주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나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생하며, 이밖에도 교통사고, 낙상 등의 외부의 강한 충격, 과격한 운동 후 부상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가 쑤시는 통증이 있으며, 재채기를 할 때에도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통증과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데,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하반신 마비나 대소변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진행되며,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인 신경박리술은 척추의 꼬리뼈 부분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중추신경과 신경가지에 생긴 염증유발물질을 제거하고,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가지에 효과적인 항염증성 약물을 주입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시술이다. 신경박리술은 간단한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어 시술 후 당일 귀가가 가능하며, 회복이 빨라 환자분들이 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안전한 비수술 치료법으로, 합병증으로 수술이 어려운 만성적인 허리통증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허리디스크는 재발이 잦은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해주고, 척추의 유연성을 높여주며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