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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능성소화불량 재발…'담적치료'로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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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환 | ||
작성일 | 2020-02-03 13:48:25 | 조회수 | 17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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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소화불량 재발…'담적치료'로 치료?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02.03. 13:48 강사 유 모씨(34세, 여)는 오래전부터 식사를 하고 나면 가스가 차고 배가 더부룩해지는 복부팽만감을 느껴왔다. 얼마 전부터는 트림이 계속 나와 오후 수업시간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기능성 소화불량 진단을 받았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상복부에 불쾌감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반복하여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유 모씨의 경우처럼 속 더부룩함, 복부팽만감 이외에도 속쓰림, 구토감,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하지만 여러 검사를 받아도 뚜렷한 원인이나 치료방법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을 담적에서 찾고 있다. 담적이란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위와 장에서 부패해 생긴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이면서 위장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말한다. 위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 때문에 위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각종 위장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담적은 각종 위장 질환뿐만 아니라 여러 전신 질환까지 동시에 발생시킬 수 있다.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두통, 어지럼증, 안구건조증, 동맥경화 등의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다. 때문에 담적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적은 위장 내부를 검사하는 내시경에서는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에 위장 외벽을 확인 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서향의학의 생물학적 이론과 한의학의 경락 이론을 접목하여 고안된 EAV로 검사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MRI는 자기장 원리를 통해 검사하고 CT는 방사선 원료를 이용하지만 EAV는 전류신호를 이용하는 검사기로서 위와 장 외벽의 상태를 무난히 관찰할 수 있다. 담적 치료의 핵심은 위장 외벽에 끼어서 굳은 담 독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물리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입자가 매우 작은 특수 미생물을 발효 처리한 한약으로 담 독소를 제거하고, 아로마 치료, 소적치료 등 온열요법으로 굳어진 위장 조직을 풀어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단 각각의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담적의 재발을 막고 위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 3번, 30번씩 꼭꼭 저작운동하고,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하는 ‘333 식습관 운동’을 생활하여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고 식사 후에는 위장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벼운 걷기운동, 금주금연 등의 생활관리도 필요하다.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