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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코로나19’ 와 비슷한 만성기침, ‘담적’ 치료로 면역력 회복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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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환 | ||
작성일 | 2020-02-25 13:47:18 | 조회수 | 1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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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와 비슷한 만성기침, ‘담적’ 치료로 면역력 회복해야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02.25. 13:47
국내 신종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회 분위기가 무겁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후 4시 기준 브리핑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는 총 1766명이라 밝혔다. 26일과 비교해 하루 사이에 505명이 증가한 수치다.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가벼운 기침과 재채기만으로도 주변사람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 쉬워 호흡기계 만성질환 환자들은 난감하다.
사실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기침’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우 많으며, 점차 증가세를 보여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침 환자 수는 2014년 353,966명에서 2018 년 419,581명으로 최근 5년간 약 18.6% 증가했다. 일반적인 기침은 증상 발병 후 1주 내로 특별한 치료 없이 소실된다. 하지만 기질적 원인 없이 기침이 1주 이상 지속된다면 한의학적으로 접근해도 좋다.
한방에서는 잦은 만성 기침을 담 독소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된 것으로 설명한다. 위와 장은 소화 기능 뿐만 아니라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기관으로, 인체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분포 및 생성된다. 하지만 습관적인 폭식, 과식 등 안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선천적으로 위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위장이 약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위장은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유입된 독소를 잘 걸러내지 못하게 되고, 위장 안에 남아 부패하여 ‘담’ 이라는 독성 물질을 형성한다. 이는 위장 점막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위장 내에 분포한 면역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위장 기능 저하로 인해 담 독소가 형성되면 신체 전반적인 면역체계에 혼란이 오고, 위장을 비롯한 전신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잘 낫지 않는 단계에 이르기 되며, 만성기침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때 위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담 독소 제거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회복시키면 만성기침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만성기침을 방치하면 향후 폐렴, 천식, 폐종양, 심부전 등 2차 질환으로 악화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자주 재발할 수 있다. 치료에 앞서 본인의 면역 상태와 위장에 퍼져 있는 담 독소 검사가 선행된다. 단, 치료의 방법, 효과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위장과 면역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평상시 위장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식습관은 깨끗한 위장 환경 조성에 좋으며, 자극을 주기 쉬운 매운 음식, 짠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가급적 멀리하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금연, 절주, 적절한 과일과 채소 섭취, 외출 후 손 씻기 등의 습관은 면역력 증진과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위담한방병원 노현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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