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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원인,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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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2-08-26 17:55:45 | 조회수 | 4518 |
내용 |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원인,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유재선 기자 │ 승인 2022.08.26 17:55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해 허리통증을 겪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척추질환 하면 많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병이 허리디스크이지만,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는 환자도 상당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환자들은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저림까지 발생하는데 이는 척추를 통해 지나가는 신경이 하반신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중추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과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해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허리통증과 함께 종아리, 허벅지가 저리면서 통증이 발생될 수 있다. 보통 엉덩이부터 종아리, 발목까지 넓은 범위의 감각소실과 저림 같은 감각 이상 증상이 특징이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일시적으로 척추관 통로가 넓어져 통증이 줄어들고, 허리를 똑바로 펴거나 뒤로 젖히면 통로가 다시 눌리면서 통증이 악화된다. 척추관협착증은 정도가 악화될수록 허리 통증이 심하고 다리의 힘이 빠져 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것도 힘들어진다. 그로 인해 걷다가 쉬거나 쪼그려 앉아야 하고, 걸을 때 다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보행장애가 발생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허리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피하고 물리치료, 운동 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협착 정도가 심하다면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추간공 내부에 있는 염증유발물질을 최대한 배출시키고,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자율신경기능을 회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 추간공확장술은 특수키트를 사용해 추간공 주변 비후해진 인대와 유착물질을 긁어서 제거한다. 그 후 추간공이 넓어지면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가라앉힌다. 이 치료를 통해 신경근 감압, 자율신경 기능회복, 척추혈류 개선, 염증 치료 등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고령환자, 수술이 쉽지 않은 환자, 고혈압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자, 수술 후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된 환자 등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비수술적 치료로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짧은 시간에 시술이 진행되므로, 입원이 필요없고 회복이 빠르기에 큰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개인마다 증상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하며, 치료 효과 및 회복 기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코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평지 걷기, 수영 등을 꾸준히 하며, 체중 조절을 통해 허리에 가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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