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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항문 통증과 혈변증상.. 치질 증상 및 치료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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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민지 | ||
작성일 | 2022-08-31 18:21:31 | 조회수 | 4403 |
내용 |
항문 통증과 혈변증상.. 치질 증상 및 치료는? 구민지 기자 │ 승인 2022.08.31 18:21
서울 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
치질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70%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항문 통증은 흔하게 발생도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기 수치스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넘기고 방치하게 되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질 증상이 악화될 경우 수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항문 통증이나 혈변이 반복적으로 있다면 검사 및 치료를 빠른 시일 내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질은 암을 제외하고 항문에 발생하는 치핵, 치루, 치열 등을 통칭해 부르는 말이다. 흔히 서구화된 식습관을 비롯해 오래 앉아있는 습관, 만성피로, 스트레스, 잘못된 배변습관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 특히 오랜 시간 아랫배에 반복적으로 힘을 주게 되는 변비 환자의 경우 항문관 압력이 높아져 치질로 이어지기 쉽다. 이외에도 간경화로 인해 직장 혈액이 잘 순환되지 못하거나 임신 중 태아가 정맥을 눌러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발생하기 쉽다. 항문 통증과 혈변은 치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혈변의 형태는 다양하다. 선홍빛 피만 보이기도 하고 핏덩어리가 배변과 함께 나오기도 한다. 또한 항문 안에 위치해 있어야 할 점막이 배변을 볼 때 밑으로 내려오기도 하며 가려움증, 돌출 등이 동반된다. 날이 선선해질수록 항문 주위의 모세혈관이 수축하게 되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치질은 배변 후 나타나는 출혈 증상으로 대장암으로 오인하거나 치질을 대장암과 연결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질과 대장암은 별개의 질환으로 치질이 악화된다고 해서 대장암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환자의 약 70%는 수술을 하지 않고 좌욕과 같은 생활요법이나 연고, 약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비교적 통증이 심하거나 과한 출혈이 있는 경우, 치핵이 항문 밖으로 많이 빠져나온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최소 절제를 통해 항문을 원형대로 보존하는 거상치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거상치질수술은 축 늘어진 혹 덩어리와 같은 치핵 조직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자리로 끌어올려 꿰매 고정시킨다. 광범위한 절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나 이상의 늘어진 치핵도 여러 차례에 걸치지 않고 한번에 치료 가능하며, 수술 후에도 항문이 좁아지지 않는다. 다만 치료가 까다롭고 정밀하기 때문에 전문의료진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대신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용변 시간을 길지 않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로 좌욕해주는 것도 치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서울 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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