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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리통증에 이어 다리가 저리고 당긴다면, 원인은 허리디스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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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21-08-04 10:02:12 | 조회수 | 7374 |
내용 |
허리통증에 이어 다리가 저리고 당긴다면, 원인은 허리디스크?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8.04. 10:02
직장을 다니는 김 모씨(43세)는 하루의 대부분을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늘 허리통증을 달고 산다. 허리 부위로 묵직한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한 쪽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났다. 물건을 집거나 세수를 하는 등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더 심해졌고,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자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다. MRI검사 결과 허리디스크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은 서 있거나 누워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증가하여,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도 허리디스크는 흔하게 발생한다. 허리통증이 있는데도 업무에 매진하다보면 참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탈출증이 있다. 척추에 압박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허리디스크탈출증이라고 한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 등 바르지 못한 자세, 무리한 운동, 퇴행성 변화 등의 주요 원인이다.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요통 및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발생한다.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으로 종종 비슷한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과 구분이 필요하다. 그러나 허리를 숙였을 때 허리디스크탈출증은 통증이 심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오히려 통증이 덜한 차이점이 있다. 또 한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번갈아 올릴 때, 허리디스크탈출증은 통증으로 잘 올릴 수 없는데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다리를 올리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디스크로 인한 문제가 장기화되면 척추 주변 근육, 엉덩이 부위의 근육 등이 굳어지거나 약화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통증이 더 심해진다. 허리디스크탈출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리나 발목에 힘이 빠지고, 걷는데 지장을 주거나 통증이 심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게 된다. 또한 신경 손상으로 대소변 장애는 물론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탈출증을 해결하는 방법은 초기에는 안정을 취해주고, 약물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적,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 꼬리뼈내시경시술이 있으며, 부분 마취 후에 꼬리뼈로 내시경이 달린 카테터를 병변부위까지 삽입하여 직접 보면서 치료한다. 신경의 유착 부위를 치료하고, 밀려나온 디스크의 크기를 줄여 통증 및 염증을 완화한다. 꼬리뼈내시경시술은 내시경을 통해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통증, 출혈, 흉터 등을 최소화한다. 또한 고령 환자, 심장, 폐 등의 만성질환자게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의할 점은 치료 후 간혹 감염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여 치료 받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를 치료한 후에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리에 과도한 압박을 주는 자세나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1시간에 한 번 씩 의자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보다는 허리를 곧게 편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도움말 : 건누리병원 서범석 대표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