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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래 걷기 힘들어 걷다 쉬기 반복한다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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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용 | ||
작성일 | 2022-03-29 14:01:41 | 조회수 | 4892 |
내용 |
오래 걷기 힘들어 걷다 쉬기 반복한다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봐야 이순용 기자 │ 승인 2022.03.29. 14:01
노년층 대부분은 허리통증이나 다리저림 등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 중증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을 경계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M480)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154만 3천 여 명에서 2021년에는 172만 7천 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중추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과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으로 척추 뼈가 두꺼워지고 근육과 인대가 탄력을 잃어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신경의 압박으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걸을 때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허리 통증이 심하고 다리의 힘이 빠져 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것도 힘들어진다. 또한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완화되는데, 일시적으로 척추관 통로가 넓어져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다. 반대로 허리를 똑바로 펴거나 뒤로 젖히면 통로가 다시 좁아져 통증이 악화 된다. 이러한 척추관협착증을 방치하면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며, 다리 마비나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물리치료, 운동 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협착 정도가 심하다면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추간공 내부에 있는 염증유발물질을 배출시키고,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자율신경기능을 회복하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고령 환자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나 수술 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짧은 시간에 진행되므로, 입원이 필요 없고 회복이 빠르기에 큰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치료 결과와 기간은 증상의 정도와 환자 개인마다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평소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허리를 굽히고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수시로 일어나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체중조절을 통해 허리에 가는 부담을 덜어주고, 걷기나 수영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상태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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