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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성 치질... 합병증 걱정 줄인 '거상치질수술' 적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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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2-05-12 12:01:42 | 조회수 | 5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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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치질... 합병증 걱정 줄인 '거상치질수술' 적용 유재선 기자 │ 승인 2022.05.12. 12:01
치질은 항문 안팎의 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항문 밖으로 근육이나 혈관덩어리가 빠져 나오는 치핵, 항문 주위가 자꾸 곪아 구멍이 생기면서 고름이나 대변이 밖으로 새는 치루, 항문이 찢어져 생기는 치열 등이 있다. 항문 질환의 약 70% 정도가 치핵이기 때문에 흔히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른다.
정상적인 항문벽은 배변 때 쿠션역할을 하도록 적당한 양의 혈관조직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치핵은 이 혈관조직망과 점막이 부풀거나 늘어져 덩어리가 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심하면 항문 밖으로 돌출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습관이 된 경우에는 항문 주위 혈관에 피가 고여 늘어나게 되고 이것이 커져 ‘치핵’으로 발전한다. 또 헬스, 등산 등 복압이 올라가는 과격한 운동과 여성의 경우 출산 등이 증상을 심화시키며, 특히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켜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치핵은 혈관덩어리가 항문 안에 있는 경우 내치핵, 항문 밖에 생기는 경우 외치핵이라고 한다. 내치핵은 증상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눈다. 다른 증세 없이 피만 나면 1도, 탈항이 있지만 변을 본 뒤 바로 원래대로 돌아가면 2도, 탈항 부위를 집어넣어야 한다면 3도, 손으로 집어넣어도 들어가지 않는다면 4도다. 서울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은 “치핵 단계 중 1도, 2도의 경우 좌욕이나 연고, 내복약 등의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3도, 4도처럼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초기에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할 때 적절한 조취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치핵은 혈전이 부어 있는 기간이 1년에 3주 이상이거나 수시로 출혈과 통증이 생기면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치질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과거 치질수술은 튀어나온 조직을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생각하여, 해당 부위를 모두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때문에 수술 시간은 짧았지만, 극심한 통증과 수술 후 괄약근 힘이 약해지는 후유증이 따랐다. 하지만 최근 수술법인 '거상 치질수술'은 기존 치질 수술의 단점을 보완해 최소한의 점막절제와 최대한의 괄약근 기능 보존에 중점을 둠으로써 수술 후 통증 및 출혈을 줄이고 있다.(도움말: 서울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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