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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리통증 유발하는 척추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개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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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미라 | ||
작성일 | 2022-05-17 14:05:28 | 조회수 | 5111 |
내용 |
다리통증 유발하는 척추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개선 장미라 기자 │ 승인 2022.05.17. 14:05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는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척추를 보호하는 주변 인대와 근육의 퇴화, 디스크 변성 등으로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그중에서도 걸을 때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을 동반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하여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선척적 요인으로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좁은 척추관을 가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증상이 발생된다. 이때 척추뼈의 일부분이 가시처럼 자라나며 굴곡을 형성하고,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을 유발한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잘못된 자세나 습관, 혹은 외상을 입었을 경우 발생한다.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면,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와 엉덩이에도 통증이 동반된다. 앉아있을 때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가 걷기 시작하면 엉치나 다리가 불편해져 걷기 힘들어지는 ‘하지파행’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짧은 거리를 걷는 것 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을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감각마비나 대소변 장애 까지 나타날 수 있어 평소 증상을 잘 살피고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 초기 증상에는 대부분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진행된다. 하지만 보존적인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추간공확장술은 좁아진 추간공을 넓혀주어 신경이 압박된 부분을 해결해 추간공을 지나가는 혈관, 신경절, 자율신경 등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다. 추간공확장술을 통해 추간공 내 인대들과 신경 주변에 들러붙어 배출되지 못한 염증유발물질을 제거하면 좁은 척추뼈 내부 공간이 넓어지면서 눌렸던 신경이 풀어진다. 그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확보되면서 허리통증과 다리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비수술적 치료로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짧은 시간에 시술이 진행되어 입원이 필요없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수술 후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된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단 치료 효과 및 회복 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면 그만큼 척추에 부하가 가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체중 조절을 통해 허리 부담을 줄이고, 걷기나 수영 등 무리하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 광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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