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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3기 항암치료 부작용 있다면, 통합 면역치료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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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암3기 항암치료 부작용 있다면, 통합 면역치료 고려해야
작성자 유재선
작성일 2021-10-19 11:41:31 조회수 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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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3기 항암치료 부작용 있다면, 통합 면역치료 고려해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10.19. 11:41

 

 

 

건강을 돌볼 겨를도 없이 가족 뒷바라지에 평생을 보낸 60대 오모 씨는 작년 병원에 갔다가 청천병력과 같은 진단을 들었다. 위암 3기 판정을 받은 것. 오씨는 곧 수술과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나 몇 회 동안 항암치료를 하면서 면역과 체력이 너무 떨어져 치료를 더 진행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 더 이상의 치료는 무리라고 생각하던 중, 항암 효과를 높이도록 면역력을 관리하는 치료를 접하게 됐다.


위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내시경 절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상태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수술만으로 모든 종양을 없애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항암치료가 진행된다.

 

항암치료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상세포도 같이 손상을 받으면서 부작용이 생긴다. 대표적인 항암치료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탈모, 백혈구 감소, 색소침착, 손발톱 변색, 감염 등이 꼽힌다.

 

특히 백혈구 감소 등 골수 기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게 가장 심각한 부작용이다. 환자의 몸상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폐렴, 감기, 폐혈증 등의 감염에 의해 생명이 위태롭게 될 수도 있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 세포와의 싸움에서도 이기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고재홍 충주위담통합병원 원장은 “이럴 경우 현대 의학 기술에 근거해 근본적으로 암 세포를 치료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도록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통합면역 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통합면역 암 치료는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고주파온열암치료’,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 증강을 위한 ‘미슬토 치료’, 고농도 ‘비타민C 주사요법’, 암의 자연 사멸을 유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셀레늄 요법’ 등이 꼽힌다. 한방 면역치료로는 발효한약, 약침치료, 뜸, 복부온열도포법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고재홍 원장은 “항암치료는 암 환자의 건강상태, 증상, 암 진행 상태 등을 고려한 뒤 진행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따라서 관련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의료진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게 권고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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