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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수영
  • 21-10-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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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지원치료로 항암중단 개선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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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암지원치료로 항암중단 개선 가능해
작성자 권수영
작성일 2021-10-25 13:22:48 조회수 6025
내용

항암지원치료로 항암중단 개선 가능해 

권수영 기자 │ 승인 2021.10.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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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생존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암 환자의 생존율 또한 꾸준히 높아져,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4~2018 년 사이 진단받은 환자의 70%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학의 발달로 인해 암을 극복할 수 있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암은 두려운 질환으로 인식된다. 생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암을 치료하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암 치료 시 가장 표준적으로 진행하는 치료는 수술, 방사선 및 항암 치료이다. 수술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가능 여부가 결정되는데, 만일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이후 재발과 전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암 및 방사선 치료도 실시하게 된다. 문제는 이 항암치료의 부작용 및 후유증으로 인해 심한 통증이 유발되어 많은 암 환자들이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항암 치료의 최악의 부작용이라 불리는 말초신경병증은 그 고통이 너무 심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심하게는 암 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이후에도 손상된 신경 세포가 회복되지 못해 만성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떨어진다고 호소하며, 시림, 가려움, 따가움, 화끈함 등을 느낀다. 암 종류와 진행 단계 등에 따라 증상의 경중은 다르지만, 보통 치료가 진행될수록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견딜만하던 암 환자도 항암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서 체력이 떨어지며 컨디션 난조를 겪게 된다. 뿐만 아니라 통증을 견디지 못해 항암치료를 포기하는 암 환자도 많다.

항암 치료는 암세포 크기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전이를 방지하고 재발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암 치료를 중단하면, 그 동안 암세포는 계속해서 자라난다. 

때문에 최근에는 통증을 줄이면서 항암 치료는 계속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항암지원치료가 대두되고 있다. 항암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완화 및 대비함으로써 암 환자가 항암 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미세 전류를 주입하여 손상된 신경세포를 회복하는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암 환자는 항암제에 의해 면역력 마저 매우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신체 컨디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암 통증 치료는 암 환자의 건강상태, 암의 진행 정도, 증상의 중증도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치료 효과가 상이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경험과 지식을 갖춘 의료진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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