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낫지 않는 두통, 위장을 자세히 살펴봐야... 

구민지 기자  │ 승인  2023.10.23. 11:47

강남위담한방병원 나병조 원장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두통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이런 두통은 보통 심한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별다른 원인 없이도 반복적으로 두통이 나타나고, 장기간 사라지지 않는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적병은 과식, 폭음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위장 기능의 저하로 소화되지 못해 남은 음식물은 위장에서 부패해 독소를 유발한다. 이때 발생한 독소는 담독소라 부르며 위장 외벽에 쌓여 위장을 굳게 만들고, 나아가 혈액과 림프 등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해당 과정에서 담독소가 목, 어깨에 쌓이게 된다면 혈관을 막아 뇌로 흐르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머리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위장 외벽에 쌓이는 담독소의 특성 탓에, 일반적인 검사로는 담적병을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강남위담한방병원 나병조 원장은 “내시경, X-ray 등의 일반적인 검사로는 담적병을 진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담적병을 진단하기 위해선 한의학, 서양의학을 접목시켜 개발한 EAV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AV검사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 전류를 통해 담독소의 상태와 위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이론을 접목시켜 담독소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두통의 원인이 담적병으로 확인되었다면, 두통과 담적병의 원인인 담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담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선 담독소 제거를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미생물로 발효 처리한 한약을 사용하거나, 미세한 열과 진동으로 아로마 오일을 도포해 굳어진 담독소를 풀어내는 아로마치료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 방법은 개인에 따라 효과의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 후에 진행되어야 한다.

담적병의 증상은 두통 외에도 다양하게 보여진다. 각종 소화기 질환은 물론, 여성질환이나 심장, 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원인 모를 증상이 생긴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EAV검사 혹은 기타 담적 진단 방법을 활용해 담적병을 경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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