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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역류성식도염과 심한 구취, 담적병 의심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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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실 | ||
작성일 | 2020-09-09 14:07:13 | 조회수 | 12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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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과 심한 구취, 담적병 의심해야 오영실 기자 │ 승인 2020.09.09. 14:07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대표 위장질환은 ‘역류성식도염’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속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통해 거꾸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식도에 염증이 생겨 가슴 통증이나 목 이물감, 쉰 목소리, 기침 등의 여러 불편함이 나타난다. 위와 식도 경계 부위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는데,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게 될 경우, 역류를 막아주는 조절기능이 약화되면서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로 인해 심한 입 냄새나 신트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위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약해진 위장은 운동기능을 저하시켜 원활한 소화가 어려우며,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은 위장 속에서 부패되어 그 냄새가 올라와 구취가 발생하게 된다. 일시적으로 역류성식도염이나 입 냄새는 사실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잘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증상이 유지되는 경우 위장 기능 저하로 인한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적병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으로 인해 생긴 노폐물 및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여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전신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담적병으로 인해 기능성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과민대장증후군, 신경성위염 등의 다양한 위장질환을 일으킨다. 또한, 혈액이나 체액을 타고 담적이 온 몸으로 퍼지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 만성피로, 불면증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기 때문에 담적 유무를 더 정확히 검사하기 위해서 점막 밖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 필요하다. EAV(경락공릉진단기)검사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보내 외벽에 있는 담적 유무와 위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복진,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법을 통해서도 담적병으로 인해 굳어진 위장 조직의 범위를 평가 및 구분할 수 있다. 담적병의 치료는 굳어진 위와 식도를 풀어 운동성을 풀어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담적병으로 굳어진 위장 외벽, 위장관 심부 조직 등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발효한약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아로마나 소적과 같은 온열요법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통원치료로 진행을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개인에 따라 치료기간 및 방법이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에서 시작되는 담적병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과식, 야식, 독성 음식 섭취 등을 삼가야 한다. 바른 식습관 유지는 치료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개인의 관리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 단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도 증상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 :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