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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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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확한 기능성소화불량, 담적치료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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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인 불명확한 기능성소화불량, 담적치료로 접근해야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2020-11-20 14:48:40 조회수 10786
내용

원인 불명확한 기능성소화불량, 담적치료로 접근해야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11.20. 14:48

 


 

 

30대 중반의 회사원 송 씨는 식사를 하기 전 겁부터 난다. 최근들어 식사를 하고 나면 좀처럼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나절이 지나도 위장 내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한 느낌과 더부룩함으로 괴로웠다. 이 때문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이 기능성소화불량 진단을 받았다.

위와 같은 사례처럼 기능성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원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능성소화불량(질병코드 k30) 환자가 ▲2017년 61만명 ▲2018 년 69만명 ▲2019년 70만명으로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증상에 대한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진단이 나올 때가 대다수라는 점이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능성소화불량의 원인을 담적이라 설명한다. 이는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평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이고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담적으로 인해 위장 조직이 굳어지면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더부룩함, 잦은 체기, 잦은 방귀나 트림,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다양한 위장질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담 독소가 위장과 연결된 혈관이나 림프액을 타고 돌아다니며 전신으로 퍼져 두통, 어지럼증, 어깨 결림, 안구 건조, 구취 등 다양한 전신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담적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담한방병원 노기환 원장은 “담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 제거를 제거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위장질환이 개선되며 재발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여러 번 검사를 해 봐도 밝혀지지 않았던 원인 모를 중증 위장병을 갖고 있다면, 더 큰 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와 장 외벽의 담 독소를 제거하는 한약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온열요법으로 치료가 진행한다. 우선, 소화가 어려운 사람이 복용해도 부담이 적고, 위와 장 외벽에 흡수가 잘 되는 특수 미생물을 발효 처리한 한약을 처방한다. 또 위장 깊숙이 굳어진 담독소를 풀어내기 위한 아로마, 소적 치료를 병행한다. 치료를 통해 위장의 혈액 순환 촉진 및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굳어진 위장 조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치료 기간 및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및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바르지 못한 식습관에서 시작되는 담적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과식, 야식, 급식, 과음, 독성 음식 섭취 등을 삼가야 한다. 바른 식습관 유지는 치료의 한 부분이며, 개인의 관리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 단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도 증상 개선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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