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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시 더 심해지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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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트레스 시 더 심해지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 치료해야
작성자 오영실
작성일 2021-02-16 15:45:26 조회수 8722
내용

스트레스 시 더 심해지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 치료해야

오영실 기자 │ 승인 2021.02.16. 15:45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거나 긴장을 하면 복통과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이러한 문제는 긴장감이 사라지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복통이나 설사, 변비가 반복되고 잔변감, 복부팽만감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지속된다면 과민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민대장증후군은 기질적 이상이 없이 나타나는 기능성 장 질환을 말한다.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하며 배에 가스가 차고 복부팽만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병원을 찾아 대장 내시경이나 초음파, MRI 등 각종 정밀검사를 받아보면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정밀검사를 통해서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담적병’에 의한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담적병은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이고 굳어지며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담적이 발생하면 위장 운동성과 배설 기능이 저하되며 소화불량, 과민대장증후군, 신경성위염, 위축성위염 등 각종 소화불량 증상이 유발된다.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관을 따라 온몸으로 흘러 들어가며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뇌졸중 등 다양한 전신질환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담 독소를 제거하는 담적 치료를 통해 위장 질환과 전신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기 때문에 위장 외벽을 확인하는 일반 내시경으로는 담적 유무를 정확히 확인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EAV검사로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외벽에 있는 담적 유무와 위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외 복진,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법을 통해 굳어진 위장 조직의 범위를 평가 및 구분할 수 있다.
 

과민대장증후군은 담적 치료를 통해 장 내 환경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개선될 수 있다. 위장 외벽까지 침투할 수 있는 특수발효한약과 약침치료로 위장 외벽의 담 독소를 분해하고, 아로마와 소적요법과 같은 온열요법을 병행하여 만성적으로 축적된 담적을 풀어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바르지 않은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담적은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333법칙의 식사법’으로 하루 3번, 30분 이상 천천히, 30번 이상 꼭꼭 먹어 먹는 것을 생활화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나 탄산음료는 최대한 삼가야한다. 또한, 조깅이나 산책, 등산 등과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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