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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복부팽만 과민대장증후군 증상, 담적병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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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잦은 복부팽만 과민대장증후군 증상, 담적병이 원인?
작성자 권수영
작성일 2021-03-16 15:26:34 조회수 8979
내용
복부팽만감 과민대장증후군 증상, 담적병이 원인?
권수영 기자│승인 2021.03.16. 15:26




자영업자 K씨는 최근 식사만 하면 복통, 복부팽만감, 배변을 해도 시원치 않은 잔변감으로 인해 괴로웠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소화불량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불편해져서 영업시간을 단축하기까지 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K씨는 대장내시경,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았으나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과민대장증후군’ 진단을 받게 되었다.

 

과민대장증후군이란 아무런 기질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복통, 설사, 복부팽만감, 변비, 대변에 점액성분 배출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기능성 장 질환은 대장내시경이나 초음파, MRI 등 각종 검사에서도 명확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원인을 알기 어렵고 잘 낫지 않는 과민대장증후군의 경우,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 담적이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과식, 폭식, 음주 등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이고 굳어지는 것이다. 담 독소로 인해 위장 조직이 굳어지면 위장기능이 무력해지면서 과민대장증후군, 역류성식도염, 기능성소화불량, 위축성위염 등 다양한 위장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어서 담 독소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림프관과 혈관을 통해 담 독소가 온몸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이때 위장질환 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동맥경화,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 등 전신질환의 발생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담 독소를 제거하여 위장 및 전신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낮추어야 한다. 

 

위장 외벽에 쌓이는 담적은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EAV검사(경락공릉진단기)를 통해 위장 외벽의 기능적 문제 및 내시경에 보이지 않는 위장의 문제들까지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EAV검사 이외에도 복진, 설진, 맥진 등 한의학적 검사방법들을 통해 위장 및 전신의 담적 유무를 살필 수 있다.

 

담적으로 인한 과민대장증후군은 담적 치료를 통해 장 내 환경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수년 동안 연구개발한 특수발효한약으로 위장 외벽까지 침투시킬 수 있으며, 아로마, 소적치료와 같은 온열요법을 병행하여 만성적으로 축적된 담적을 풀어낸다면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단, 환자의 증상과 체질, 담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과 기간은 상이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담적은 치료 이후에도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333 식사법’으로 하루 3번, 30분 이상, 30번 이상 천천히 먹는 것을 습관화하고 탄산음료, 술, 맵고 기름진 음식 등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 또한 배드민턴, 요가, 조깅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위담한방병원 노현민 원장)

노현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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