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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리통증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개선 가능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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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수영 | ||
작성일 | 2021-03-25 13:38:14 | 조회수 | 8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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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개선 가능해 권수영 기자 │ 승인 2021.03.25. 13:38
서울에 거주 중인 박씨(65세)는 몇 년 전부터 걸을 때마다 허리가 뻣뻣하고 다리가 당기는 증상을 느꼈다. 처음에는 단순 허리통증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500m 정도만 걸어도 허리와 다리가 터질 듯한 통증을 느껴 힘들어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박 씨는 병원을 찾았고 검사결과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았다.
척추관은 척추뼈 가운데에 뇌에서부터 팔다리까지 연결된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통로이다. 노화와 퇴행성 변화로 척추주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과 혈관 등을 압박하여 각종 통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을 시작으로 엉덩이, 허벅지 쪽으로 타들어가는 통증과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난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완화되고 뒤로 젖히면 신경이 눌려 통증이 더 심해진다. 중증으로 이어지면 보행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다리 감각마비 혹은 대소변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나 보존요법으로 완화되지 않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인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좁아진 추간공 부위를 특수키트를 사용해 넓혀주는 시술이다.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완화하고 약물을 주입해 유착된 신경을 풀어준다.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시술 시간이 짧아 입원이 필요 없고 회복이 빠르다. 시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환자가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시술 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 평상시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허리에 부담이 가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걷기 운동, 수영 등을 통해 허리근력을 강화하면 척추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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