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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소화불량, 담적이 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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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20-04-21 14:46:29 | 조회수 | 13410 |
내용 |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소화불량, 담적이 원인? 이연희 기자 │ 승인 2020.04.21. 14:46 최근 잦은 야식과 음주로 인해 복부팽만감, 속 쓰림, 위염 등과 같은 기능성소화불량의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의료질병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능성소화불량 환자가 ▲2017년 61만명 ▲2018 년 69만명 ▲2019년 70만명으로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능성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 없이 상복부 통증, 더부룩함, 잦은 트림, 포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흔히 신경성위염이라고 알려져 있다. 대개 주기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MRI나 CT, 위내시경 등 각종 검사를 받아도 기질적인 원인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으로 발생한 증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담적병은 급식, 과식, 폭식 등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여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담 독소로 인해 위장 조직이 굳어지면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불량, 복통, 역류, 배변장애 등의 각종 소화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담 독소는 위장외벽에 쌓이기 때문에 내벽을 확인하는 일반 내시경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담적 상태를 확인하는 별도의 검사가 필요하다. 이 때 주로 시행하는 검사는 ‘EAV(경락공릉진단기)’으로, 위장 외벽 조직 상태를 관찰하여 위장 및 전신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 복부진단,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의 체질과 담적의 정도를 진단할 수 있다.
담적병에 의한 기능성소화불량은 담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를 통해 개선시킬 수 있다. 위장 외벽까지 침투할 수 있는 발효한약으로 담 독소를 분해하고, 저하된 위장 운동 기능을 활성화 시켜야한다. 또한, 굳어진 위장 근육 조직을 풀어내는 아로마와 소적요법 등과 같은 온열요법을 병행하여 만성적으로 축적된 담적을 녹여냄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식습관에 의해 재발되는 담적병은 치료 후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 3번, 30번씩 꼭꼭 먹어서,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하는 ‘333법칙의 식사법’을 생활화하고,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해야한다. 또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으며 조깅이나 등산,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최규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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