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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잦은 속쓰림 역류성식도염, 담적병 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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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환 | ||
작성일 | 2020-07-22 13:38:37 | 조회수 | 13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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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속쓰림 역류성식도염, 담적병 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07.22. 15:11
시큼한 트림이 올라와 가슴과 목이 화끈거리거나 명치 통증으로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해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증상들은 위장 내부에서의 역류를 의심할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2015년 386만명에서 2019년 458만명으로 약 19% 증가했다.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부분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다. 이는 입을 통해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하부식도괄약근이 제대로 조여지지 않을 경우, 위액이나 음식물이 다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것을 '역류성식도염'이라 한다.
부산 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여러 증상을 유발하고, 주로 목에 이물감, 잦은 트림, 가슴 타들어 가는 듯한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점막에 궤양 및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아 만성질환으로 여겨 참거나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만약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고 일시적일 뿐, 또 다시 재발하는 경우라면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어 '담적병이란,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여 굳어지는 병이다. 담 독소는 주로 과식, 폭식, 급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위장 기능을 약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위장 근육에 흘러들어 딱딱하게 굳어져 이로 인해 역류를 비롯한 각종 소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위와 식도가 담적병에 걸리게 되면 음식을 아래로 내려 보내지 못해 음식이 정류하게 된다. 이때 아랫배에 차 있는 가스가 위로 올라오면서 음식과 위산이 역류한다. 담적병에 의한 역류 증상이 발생하면 잘 낫지 않게 되며 위장, 식도질환 뿐만 아니라 담 독소가 전신에 영향을 미쳐 두통, 어깨통증, 만성 피부병, 비만, 관절염, 당뇨 중 일부질환을 동반하여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강진희 원장은 '담적병에 의한 역류성식도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담적치료를 통해 위장에 있는 담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온열요법을 통해 담적병으로 인한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이며, 효과 및 기간 역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이어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예방하려면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습관에 유의해야 한다, 스트레스성 폭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여 위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후 2-3시간 후 눕거나 취침 시 상체를 높이는 베개를 사용하기, 왼쪽으로 곧게 누워 자는 습관 등을 통해 역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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