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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리, 다리 통증 지속될 때… 추간공확장술 고려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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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19-08-12 14:18:31 | 조회수 | 18625 |
내용 |
허리, 다리 통증 지속될 때… 추간공확장술 고려해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19.08.12. 14:18
경기도 하남시에 사는 56세 김모씨는 이전부터 발생한 다리통증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들어 걷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주저앉는 경우가 많아 병원을 찾게 되었다. 검사결과 무릎 질환이 아닌, 척추질환 중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우리 몸에서 척추관은 목뼈와 등뼈를 통과해 허리와 하지로 이어지는 신경 통로의 역할을 한다. 이 공간이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의 압박으로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부위로 복합적인 신경 증세가 발생하게 된다. 척추관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 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척추관은 물론 신경근관, 추간공이 퇴행성 변화로 좁아져 여러 증상을 발생시킨다. 척추관,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면 허리통증과 항문이나 엉덩이 부위로 쥐어짜는 듯 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통증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걷다가 쉬기를 반복하게 된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10분도 채 걷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면서 보행 거리가 점점 짧아진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감각 마비 현상이나 배뇨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심하지 않는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운동,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잘 낫지 않거나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추간공 내 염증 유발물질을 제거하고,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추간공을 넓혀주는 데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꼬리뼈 대신 손상 부위가 적은 옆구리 쪽으로 접근하여 특수키트를 이용해 추간공 주위에 엉겨 붙은 인대와 염증유발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좁아진 추간공 부위를 확장시켜, 통증이 원인을 해결하게 된다. 또 한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자율 신경 기능까지 회복하여 다리가 저리고 시린 증상을 완화하게 된다. 추간공확장술은 부분 마취로 진행되며,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 환자도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 시간이 짧으며,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다만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거친 후 치료해야,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재활이 필요하다. 무거운 것을 자주 나르거나 척추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피하도록 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주도록 한다. 또 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척추의 퇴행을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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