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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마일라식’...각막 손상 최소화할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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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20-03-20 10:06:23 | 조회수 | 14937 |
내용 |
‘스마일라식’...각막 손상 최소화할 수 있어 이연희 기자 │ 승인 2020.03.20. 10:06
사회초년생 이씨(27세, 여)는 최근 자신의 시력으로 고민이 많아졌다. 어렸을 때부터 줄곧 안경을 써오다가 성인이 된 후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매일 컴퓨터를 보니 눈이 너무 건조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 안경을 끼고 생활했는데, 점점 불편함이 커져 결국 시력교정을 받고자 안과에 방문하였다. 그러나 회복기간만큼 휴가를 사용할 수 없어 낙심했다.
상기 사례와 같이 안경이나 콘텍트렌즈 착용에 불편함을 느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 수술로 잘 알려진 ‘라식’과 ‘라섹’은 레이저로 각막의 겉 부분을 벗겨내는 수술 과정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각막이 재생될 될 때까지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휴가를 길게 사용하기 쉽지 않은 사회초년생의 경우 수술을 결정하기 어렵다.
이러한 회복 기간의 단점을 보완한 시력교정술로 ‘스마일라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라식, 라섹의 단점을 극복한 수술로써, 각막의 24mm를 절개하는 라식과 달리 약 2mm만으로 근시를 분리한다. 각막 뚜껑을 만들지 않아도 되어 각막의 신경 손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잔여 각막을 많이 남길 수 있다.
시력교정술의 대표적인 통증인 ‘안구통증, 시림’ 증상을 유발하는 각막의 겉 표면을 제거하는 과정이 없어 다음날에도 통증이 덜하다. 이 외에도 안구건조증, 빛 번짐의 부작용 감소의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수술 다음 날이면 세면, 피부 화장 등의 일상 생활이 충분히 가능할만큼 회복 속도가 빠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직장인이 많이 선호한다.
강남 글로벌서울안과 이종욱 대표원장은 “다만, 각막 표면의 정확한 절개를 위해 첨단 레이저 기기 사용 여부, 기기를 다루는 의료진의 숙련도 및 경험을 고려하여 병원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환자마다 적합한 수술방법과 적절한 시기가 다를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 및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술로 시력이 개선되었다면 이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 후 일정 기간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고, 눈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에 자극을 주는 자외선, 청색광 등을 차단해야 한다. 수술 후 스마트폰, 컴퓨터, TV와 같은 전자기기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 글로벌서울안과 이종욱 대표원장은 “그러나 만일 청소년기에 시력 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직 성장기가 끝나지 않아 시력 저하가 계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이 된 이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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