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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명치 통증과 잦은 소화불량, 담적병일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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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환 | ||
작성일 | 2020-05-21 11:42:36 | 조회수 | 14243 |
내용 |
명치 통증과 잦은 소화불량, 담적병일 수 있어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05.21. 11:42
직장인 A씨(34세)는 두 달째 만성소화불량과 명치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초반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최근에는 소화제를 먹어도 증상이 해결되지 않고 증상은 더 심해졌다. 속이 불편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아졌으며, 감기·몸살도 자주 앓았다. 날로 나빠지는 건강에 걱정이 되어 혈액검사, 위내시경, MRI 등 각종 검사를 받았으나, 특별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
상기 사례처럼 잦은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는 2-30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 해당 연령대 통계에 의하면 ▲2017년 46,823명 ▲2018 년 50,977명 ▲2019년 53,363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청장년층들의 소화기질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으로 설명한다.
담적병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2-30대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와 음주 습관 등 평소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위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비롯되는 질환이다. 특히 2-30대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와 음주 습관이 문제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위장에서는 ‘담’이라는 독소가 형성되는데, 이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바깥 근육에 끼어 굳어져 담적을 이룬다. 담적은 위장의 운동성을 떨어뜨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미쳐 명치 통증,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를 유발한다.
담적병은 소화기관 뿐만아니라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 독소는 위장과 연결된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며 기능이 저하된 곳에 영향을 준다. 대표적으로 심각한 입냄새, 두통,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해당된다.
담적은 위장 바깥 근육에 형성되기 때문에 내시경이나 초음파같이 위장 내부를 확인하는 검사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담적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의 복진,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와 신체 전반적인 담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경락공릉기기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
담적병에 의한 소화불량은 위장에 굳어져 있는 담적을 제거하면서 약해진 위장의 운동성과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위장의 담적뿐만 아니라 전신에 축적되어 있는 담을 제거하여 전신증상을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치료는 환자 개인의 담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식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 담적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시간에 알맞은 양을 천천히 식사는 것이 좋다. 더불어 늦은 밤 자기 전에 식사는 피하고, 식사 후에는 2-3시간의 충분한 소화시간을 가진 후 눕는 것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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