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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잦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담적' 제거 치료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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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지 | ||
작성일 | 2019-01-28 10:14:20 | 조회수 | 14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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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담적' 제거 치료해야 김윤지 기자 │ 승인 2019.01.28. 10:14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위장병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주로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차가운 음료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한다. 쥐어짜는 듯한 복통, 불규칙한 배변 활동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갑작스럽게 배가 아프고, 변비 혹은 설사가 반복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약물 복용 및 단기간의 식이요법으로도 금방 낫게 된다. 그러나 배변 후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어 병원을 찾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 반복되면 수차례 배변에도 잔변감이 남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복통, 복부팽만감 및 불편감이 나타나는 등 증상이 만성화되기 쉽다. 이 때 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대장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 등 정밀 검사를 받아도 정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제 때 치료하지 못하고, 위와 장이 무력해져 소화력이 한참이나 떨어지고 나서야 뒤늦게 병원을 찾는다. 대구 위담한의원 박재상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검사 후에도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만성화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면 ‘담적‘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담적은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등에 의해 위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쌓인 음식물 일부가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이라는 독소에 의해 비롯된다. 이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장 외벽에 굳어져 각종 위장질환을 유발한다. 담 독소는 위장병 뿐만 아니라 전신질환을 유발하여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위장 외벽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해서 전신에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때문에 위장 외벽에 담 독소가 굳어져 있으면 혈관과 림프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기 쉽다. 이로 인해 두통과 어지럼증, 당뇨병, 근육 결림, 피부질환, 관절질환, 자궁질환, 동맥경화, 구취, 우울증 등과 같은 많은 전신 질환이 유발된다. 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한 위장질환과 동반되어 환자를 더욱 괴롭게 한다. 담적에 의한 다양한 증상은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예민해진 위와 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음식, 매운 음식 등 위장에 독소를 유발하는 식품 등을 멀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이러한 식이조절과 더불어 다양한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담 독소 제거 및 배출에 효과적인 발효 한약과 굳어진 장을 풀어주는 아로마, 소적, 약침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 독소가 제거되면 위장의 기능 및 운동력이 회복되어 재발 위험이 줄어든다. 치료 후에 간단한 식이요법과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스트레칭 및 운동을 평소 꾸준히 하는 것도 담적 및 다양한 위장질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