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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상포진 치료 시기 놓쳤다면, 면역 치료로 회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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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용 | ||
작성일 | 2019-02-18 15:06:10 | 조회수 | 15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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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치료 시기 놓쳤다면, 면역 치료로 회복 '골든타임' 지난 대상포진, 면역 강화 치료 적용할 수 있어 이순용 기자 │ 승인 2019.02.18. 15:06
신씨(56세 여성, 주부)는 며칠 전부터 오한, 근육 통증이 있어 몸살감기라 생각하고 며칠 푹 쉬었다. 그러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옆구리 부근에 띠 모양의 수포가 생기더니 바늘로 수차례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병원을 찾아간 신씨는 ‘대상포진’ 진단을 받게 되었다. 환절기를 앞둔 요즘,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틈을 타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5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하나, 최근에는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약해지기 쉬운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어릴 적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일수록 겪기 쉽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첫 번째 감염 이후 우리 몸의 신경세포 어딘가에 잠복한 후,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하면서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고령, 환경오염, 환절기 기온 변화, 스트레스, 만성질환 등에 의해 면역 기능이 무너지면,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퍼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수포 없이 몸살이나 가려움증, 근육 통증,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 가볍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의 살 같은 느낌, 둔감한 느낌, 타는 느낌, 날카롭게 찌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 다양한 감각 장애 및 통증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대상포진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인, 척추를 중심으로 몸 한 쪽에만 띠 모양의 붉은 수포가 형성된다.
수포는 흔히 7~10일 이후 딱지로 변하면서 2주 이내에 사라지며, 통증도 서서히 완화된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오인하여 방치하거나,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된 후 잘 회복되지 않는다면, 수포가 사라진 이후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옷이 스치거나 살짝 건드리는 자극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며, 불에 타는 듯한 느낌, 전기가 치는 느낌, 살을 에는 느낌 등 신경 이상 증상이 만성화된다.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나, 심한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발생 부위에 따라 망막염, 안면마비, 청력 손상, 실명, 뇌수막염 등의 각종 치명적인 합병증의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 이는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지속되어 환자를 괴롭게 한다. 대상포진은 ‘골든타임’이라 하는 처음 피부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하면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주로 항바이러스 약물 및 주사를 사용하여 더 이상 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만일 이 시기를 넘겼다면,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면역력 강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 이창환 원장은 “환자의 면역력이 강화되면 바이러스의 활동이 억제되고, 손상된 신경 세포가 회복되어 골든타임이 지난 대상포진 증상 및 통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어 평소 면역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며, 취침 시 숙면하는 것이 좋다. 피로나 스트레스는 제 때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면역 증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및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50세 이상이라면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대상포진 발생 가능성을 50%, 신경통 발생 가능성을 6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면역 관리가 어려운 고령자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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