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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척추관협착증, 막힌 추간공 뚫어 통증 개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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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지 | ||
작성일 | 2019-03-19 16:04:21 | 조회수 | 17771 |
내용 |
척추관협착증, 막힌 추간공 뚫어 통증 개선 김윤지 기자 │ 승인 2019.03.19. 16:04
대부분 허리통증 환자들은 자신의 병증을 ‘허리디스크’로 의심하고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검사를 받고 난 후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기도 한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다빈도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허리디스크와 함께 척추관협착증을 꼽을 수 있다.
노년층을 대표하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과 신경근관 혹은 추간공이 좁아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추간공 부위로 여러 신경 다발이 위치하고 있어 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그로 인해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신경 이상 증세를 일으키게 된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추간공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의 압박을 해결하는데 있다. 초기 척추관협착증이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적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 치료 방법인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시술은 막힌 추간공을 뚫어줌으로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여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분마취를 통해 가느다란 특수키트를 병변이 있는 추간공 부위에 위치시키고 염증을 제거한다. 염증 유발물질을 최대한 배출해냄으로써 신경 압박이 풀리고, 추간공을 지나는 혈관과 자율 신경 기능이 회복된다.
추간공확장술은 막힌 수도관을 뚫어 물이 시원하게 흐르게 하는 원리와 비슷하다. 하수관을 해체하지 않고 이물질만을 끄집어내 하수도 물이 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수도관을 막고 있는 여러 이물질을 제거하면 물이 잘 내려가듯이 추간공내의 유착된 인대를 제거하고 염증 유발 물질을 척추관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통증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은 시술 시간이 10-15분 정도로 짧고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며 “이 시술은 후유증이 거의 없어 고령 및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 또, 수술 후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된 환자 등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다만 이 시술은 미세하고 집중도 높은 치료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 노하우 및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질환은 평상시 예방이 중요하다.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주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 수영 등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척추 근력을 강화시켜주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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