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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울증 동반되는 공황장애, 한의학적 치료 고려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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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지 | ||
작성일 | 2019-04-01 10:25:52 | 조회수 | 18983 |
내용 |
우울증 동반되는 공황장애, 한의학적 치료 고려해야 김윤지 기자 │ 승인 2019.04.01. 10:25
직장인 유모씨(34세)는 지하철만 타면 심장이 두근거리며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났으며, 평소 가슴통증으로 인해 검사를 받았지만 심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우연히 자가진단을 통해 공황장애 증상을 알게 되었고, 병원을 방문하였더니 예상대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공황발작이 반복되어 나타날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공황장애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공황발작이 있다. 공황발작 후에 발생하는 이차적인 증상으로 예기불안, 광장공포증, 극단적인 선택 등을 들 수 있다.
반복적인 공황발작으로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불안감과 지속적인 피로감,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 대부분은 사람이 많은 장소를 두려워하거나 기피하게 되며, 심각한 경우 사회생활의 장애를 초래한다. 일반적으로 공황장애는 심리적 요인, 뇌구조물의 기능적 이상 등 여러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의 원인을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심장이 약하고, 무리를 받게 되면 위장에 쌓여 있던 담 독소가 심장 근육이나 혈관에 쌓이게 되어 굳어지게 된다. 심장 근육이 굳어져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기면 가슴 두근거림, 불안, 숨참, 식은땀, 가슴 부위의 통증과 불쾌감이 발생하게 된다.
심장 근육에 쌓인 담적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 내에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굳어진 담 독소이다. 이 담적이 위와 장 외벽에 쌓여 위장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각종 전신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심장 근육과 혈관에 끼게 되면 협심증, 공황장애, 부정맥,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담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황장애는 심장을 강화하는 심혈허약과 담적으로 굳어진 조직을 풀어주는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한다. 심혈허약은 심장에 낀 담적을 제거하고,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며, 심장을 강화시킨다. 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실제 공황장애 환자들이 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갖고 있거나 소화기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며, “이때 심장을 강화하는 발효한약요법과 함께 아로마, 소적치료, 약침치료 등을 통해 위장 근육층에 쌓인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담적 치료로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몸 전체를 정화시켜, 전신으로 퍼져 발생하는 공황장애, 우울증을 치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평소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공포, 우울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장애는 제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이차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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