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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잦은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이 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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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19-12-04 13:47:32 | 조회수 | 18764 |
내용 |
잦은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이 원인? 이연희 기자 │ 승인 2019.12.04 13:47
직장인 K씨(46세, 남)는 바쁜 회사일로 항상 끼니는 거르거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대체하였다. K씨는 사회 초년생 때부터 지속해온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불량 증상을 항상 달고 살았다. 하지만 최근 6개월 사이 증상이 급격히 심해져 더 이상 정상적으로 식사를 못 할 정도가 되었다. 이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내시경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바쁜 일상으로 인해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원인 모를 위장질환으로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방문한 환자는 2017년 155만 명에서 2018 년 164만 명으로 약 11만 명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관의 아무런 기질적인 문제없이 만성적으로 소화불량, 복통, 복부팽만, 설사나 변비 같은 배변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 받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증가하는 환자에 비해 명확한 원인이나 치료방법이 없어 평생을 고생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내시경 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을 한의학에선 담적병으로 설명한다. 평소 급식, 폭식, 급식, 독성 음식 섭취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담’이라는 독소가 형성된다. 위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가 위장 조직에 굳어지면 위장의 보호능력, 운동력, 소화 등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위장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한 증상을 통틀어 담적병이라고 한다. 담적이 형성되고, 굳어지면 이는 일반 내시경 검사로는 확인이 어렵다. 따라서 굳어진 위장 외벽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EAV검사(경락공릉진단기)와 맥진, 복진, 설진 등과 같은 한의학적 검사를 시행하면, 위장을 비롯한 몸의 전체적인 담적 정도까지 알 수 있다. 담적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기 때문에 외벽까지 침투하여 치료 할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이에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발효한약으로 위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담 독소를 분해하고, 아로마나 소적치료 같은 물리요법으로 단단히 굳어진 담적 부위를 풀어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담적 치료법은 위장을 정상적인 모습으로 재건축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기 때문에 오래 고생하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재발없이 나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료는 개인에 따라 효과와 기간이 상이할 수 있다. 담적병은 바르지 못한 식습관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평소 과식, 과음, 급식, 야식 등 좋지 않은 식습관이 계속되면 담적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담적 치료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 관리이다. 천천히 먹고, 몸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기름기가 많거나 자극적인 음식 보단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섭취해주는 것이 담적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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