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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손상 최소화 '스마일라식'…초고도근시 환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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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각막 손상 최소화 '스마일라식'…초고도근시 환자 치료?
작성자 오영실
작성일 2020-01-16 11:31:05 조회수 1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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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손상 최소화 '스마일라식'…초고도근시 환자 치료?

오영실 기자 │ 승인 2020.01.16. 11:31




 

직장인 A씨(27세, 남)는 최근 시력 때문에 고민이 많아졌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줄곧 안경을 써오다가 성인이 된 후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렌즈든 안경이든 모두 불편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A씨는 시력교정 수술을 받고자 안과에 방문하였고, 긴 휴가 없이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스마일라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위 사례와 같이 안경이나 렌즈 착용에 부담이 되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인 ‘라식’과 ‘라섹’은 레이저로 각막의 절편을 생성하거나 벗겨내는 수술 과정 때문에 일정기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단순히 수술을 고민에만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라식은 각막 겉 표면을 뚜껑 모양으로 절개한 후, 그 안을 레이저로 깎아내는 수술법이다. 각막 두께가 충분하고, 고도 근시가 아닌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시력 회복이 빨라 하루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반면, 라섹은 각막 표면을 깎아내는 수술법으로,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나 고도 근시인 경우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라식에 비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고 통증이 심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라면 고려하기 어렵다.

최근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시력교정술로 ‘스마일라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겉 표면을 모두 잘라내지도 깎아내지도 않고 각막 표면을 2~4mm 정도로 작게 절개하는 수술 방법으로, 라식이나 라섹보다 각막의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수술 후 통증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성도 따르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3~4시간 이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 속도가 빨라 직장인이 많이 선호한다. 최소 면적으로만 절개하기 때문에 각막 손상이 거의 없다. 때문에 얇은 각막이나 초고도근시로 일반적인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했던 환자 혹은 렌즈삽입술을 권유받았으나 비용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환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안구건조증, 각막의 혼탁, 원추각막증 등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각막 표면의 정확한 절개를 위해 첨단 레이저 기기 사용 여부, 기기를 다루는 의료진의 숙련도 및 경험을 고려하여 병원을 결정해야한다. 또한, 환자마다 적합한 수술방법과 적절한 시기가 다를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 및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수술로 시력이 개선되었다면 이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에 자극을 주는 자외선, 청색광 등을 차단하도록 한다. 수술 후 스마트폰, 컴퓨터, TV와 같은 전자기기는 과도하게 사용하면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강남 글로벌서울안과 이종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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