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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시간 휴대폰 사용, 목디스크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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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서희 | ||
작성일 | 2019-09-13 11:20:05 | 조회수 | 19338 |
내용 |
장시간 휴대폰 사용, 목디스크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박서희 기자 │ 승인 2019.09.13. 11:20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고개를 숙인 채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휴대폰을 장시간 보다 보면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경추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경추의 변형은 물론,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디스크는 목 뼈 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빠져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잦은 사용, 목을 숙이거나 빼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가 목디스크를 유발하게 된다. 증상을 통해 목디스크를 자가진단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뒷목이 뻐근하며 항상 무겁다. ▲ 목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에 통증이 있으며 팔이 저리다. ▲ 팔에 힘이 빠져 물건 잡는 일이 어렵다. ▲ 평소 어깨와 등이 자주 결린다. ▲ 목을 뒤로 젖히기 힘들고 통증이 있다. ▲ 평소 어깨와 등이 자주 결린다. ▲ 가끔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등이 있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시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경추신경성형술’이 있다. 이 시술은 척추 경막 외강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찾아 유착된 부분을 풀어주고 신경의 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경추신경성형술은 간단한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며 시술 후 당일 귀가가 가능하여 환자들이 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수술 치료로 안전하여 고령 환자나 고혈압, 당뇨, 만성질환자 등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목디스크 치료는 물론 수술 후 통증이 있거나 협착증, 기타 퇴행성 질환의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다. 다만 목디스크 치료는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적용되므로 정밀한 검사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목을 내미는 습관을 고치고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할 시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