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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방치할수록 심해지는 치질, 거상치질수술 고려해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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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1-05-06 15:56:10 | 조회수 | 7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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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할수록 심해지는 치질, 거상치질수술 고려해봐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05.06. 15:56 치질은 부끄러운 질환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항문 질환 중 하나이다. 또, 치질이라고 해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증상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치질이란 항문에 생긴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크게 치핵과 치열, 치루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치핵이다. 항문은 신축성이 좋은 괄약근과 혈관이 풍부한 점막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평소에는 항문을 닫아줘 변이 새지 않게 하고 배변 시에는 최대 4cm까지 벌어진다. 이때 대변이 부드럽게 나오도록 충격을 흡수해주는 조직이 바로 항문 쿠션 조직이다. 이 조직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과도하게 부어 바깥으로 돌출되는 증상을 치핵이라 부른다. 치핵은 내치핵, 외치핵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내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서 1도부터 4도까지 분류한다. 1도는 출혈은 있지만 항문 조직이 튀어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2도는 배변 시 탈출되지만 곧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이다. 3도는 배변 시 탈출된 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 4도는 탈출된 조직을 넣어도 잘 들어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치핵은 단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대처가 중요하다. 1~2도의 상태에서는 온수 좌욕, 약물치료, 주사치료, 배변 습관, 식이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반면 3도 이상부터는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어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조직을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여겨, 해당 부위를 모두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수술 방식이 매우 간단하여 수술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지만, 극심한 통증과 수술 후 괄약근 힘이 약해지는 후유증이 따랐다. 서울 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은 “수술 후 통증과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려면 정상조직을 가급적 적게 절재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치핵조직을 최소한으로 절제하고 항문피부를 보존하는 수술방법인 ‘거상 치질수술’로 수술 후 통증 및 출혈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수술은 항문 피부를 2~3mm만 좁게 절개한 뒤 점막 내 치핵 조직만을 분리하여 빠져나온 조직을 제 위치로 돌려주는 수술법이다. 최소한의 치핵 조직만 제거, 항문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여 후유증이 매우 적고, 잘라내는 부위를 전부 봉합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통증도 매우 적다. 단,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와 신체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나 효과는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치핵은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먼저 식습관은 변을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식단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배변 시에는 스마트폰이나 신문을 보는 것을 삼가고, 힘을 과도하게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했듯이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치핵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최소 1시간에 한번은 일어나 주는 것도 좋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