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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치열 초기치료해야 항문조직 손상 최소화할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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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21-09-24 10:00:46 | 조회수 | 6355 |
내용 |
치열 초기치료해야 항문조직 손상 최소화할 수 있어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9.24. 10:00
30대 여성 A씨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변비가 잦아 고민이 많았다. 보통 주에 1~2회 정도 변이 나왔고, 변을 볼 때마다 힘을 많이 줘야 했다. 초반엔 항문 부위에 통증이 느껴졌지만 일시적일 거라 여기고 방치하였다. 하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져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기도 했으며, 동시에 따끔거림과 화끈거림을 동반한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였다. 결국 A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검사결과 ‘치열’로 진단받았다. 치열은 항문 입구부터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질환으로 배변시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치열의 가장 큰 원인은 변비로, 단단하고 거친 변의 상태가 지속되면 항문관이 자주 손상되어 결국 찢어지게 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생비율이 높은데 이는 생활습관이나 신체 구조와 연관이 있다. 여성은 임신이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변비가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단단한 변을 자주 보기 때문이다. 치열은 항문의 상처가 생긴지 오래 되지 않으면 급성치열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나 항문의 상처가 궤양으로 변해 항문 변형이 동반된 경우 만성치열로 분류한다. 급성치열은 변 완화제 복용, 연고 도포, 섬유질 많은 음식물 섭취, 온수좌욕 등 보존적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여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찢어지고 내괄약근에 궤양이 생긴 만성치열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항문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활동인 변을 배출하는 일을 담당하는 주요한 기관이지만, 한번 훼손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따라서 치열 수술은 가급적 항문을 파괴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법은 크게 피부판이식술과 내항문괄약근 측방절개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피부판이식술은 마취 후 항문을 넓히고 궤양으로 악화된 상처를 절제한 뒤 정상 항문 피부판을 이식한다. 내항문괄약근 측방절개술은 항문상피를 좁게 절개하고 내항문괄약근만 들어올린 뒤 부분적으로 절제해 항문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항문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찢어진 부위가 빨리 아물게 된다. 치열 및 항문질환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먼저 식습관은 변을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식단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배변 시에는 스마트폰이나 신문을 보는 것을 삼가고, 힘을 과도하게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음주와 흡연, 맵고 짠 음식 등을 피하는 방법도 치열 예방에 도움을 주며, 항문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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